사회적 약자가 선택한 죽음에 대한 존 스타인벡과 아서 밀러의 문학적 유대감에 대하여 (On the Literary Fellowship between John Steinbeck and Arthur Miller about the Death selected by the Disadvantage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문사회 21
· 수록지 정보 : 인문사회 21 / 7권 / 6호 / 107 ~ 121페이지
· 저자명 : 임영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1930년대 미국 경제공황기에 몰락한 사회적 약자들이 공유했던 아메리칸 드림을 비판한 존 스타인벡과 아서 밀러의 문학적 유대감을 전기적 사실에 비추어 소개하고, 이들의 대표적인 사회적 작품들인 『생쥐와 인간』과 『세일즈맨의 죽음』에 나타난 죽음이 함축한 바를 논하는 것이다. 국내 선행연구들은 이들 작품들의 사회적 비판의식에 대하여 자본주의 시스템에 따른 인간의 고독과 그 대처방안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주로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시대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절제 있게 서로를 존중했던 두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들에 담았던 사회적 약자들의 행위의 공통점을 밝히는 일은 가치 있는 학문적 연구대상이다. 그것을 분석한 결과 주인공들은 사회가 정한 이상적인 양태와 그렇지 못한 자신들의 현실의 차이를 미래에 대한 막연한 꿈을 통해 줄이려고 하지만 그것이 실패하자 죽음을 선택하게 된다. 또한 두 작품들의 이 동일한 구도를 통해서 스타인벡과 밀러가 아메리칸 드림을 물질주의적 맥락에서 바라보는 미국사회의 맹점을 똑같이 지적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at introducing the literary fellowship between John Steinbeck and Arthur Miller that criticized the American Dream shared by the disadvantaged who collapsed during the American Great Depression 1930 and discussing the connotation of the death in their representative social works Of Mice and Men and Death of a Salesman. The precedent studies usually emphasize the human loneliness caused by the capitalist system and the community spirit as a counter-measure regarding the sense of social criticism. However, it is a valuable academic topic to illuminate the similar points of the second-class citizens’ behaviors put in their own works by the two authors who respected each other and formed a fellowship in the same era. Through the analysis, the heroes try to reduce the difference between the ideal appearance constructed by the society and their real conditions that fail to do so through the vague dream about future before selecting death as soon as they find the failure. Also, I reveal that Steinbeck and Miller point out the hole of the American society that the American Dream is looked at in a materialistic context through this same composition of the two work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