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한국 문학장에서 '정치적 올바름'은 어떻게 상상되고 있는가? : <82년생 김지영> 논쟁을 중심으로 (How is ‘Political Correctness’ Imagined in Korean Literature?: Based on Debates)

45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19 최종저작일 2021.06
45P 미리보기
한국 문학장에서 &#039;정치적 올바름&#039;은 어떻게 상상되고 있는가? : &lt;82년생 김지영&gt; 논쟁을 중심으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미디어, 젠더 & 문화 / 36권 / 2호 / 49 ~ 93페이지
    · 저자명 : 한송희

    초록

    이 연구는 2016년 한국 문학장에서 일었던 <82년생 김지영> 논쟁을 통로 삼아 동시대 대중문화에서 ‘정치적 올바름(PC, Political Correctness)’이 어떻게 상상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해당 논쟁은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PC 논쟁의 원형을 제공하는 동시에 상호참조 체계를 이루기에 중요하다. <82년생 김지영> 논쟁은 문학성, 당사자성, 대중성이라는 세 가지 쟁점을 부상시킨다는 점에서 PC에 대한 이론적⋅정치적 대립과 구별되는데, 특히 각 쟁점을 둘러싼 담론 경쟁의 결과가 ‘미학적 보수주의’라는 동일한 수렴점을 갖는 것은 눈여겨 볼 지점이다. 이는 PC가 특정한 문화영역에 접속했을 때 해당 장의 역학과 맞물리며 흡수되거나 희석되거나 타협되기 때문인데, PC가 문학의 고유 가치를 훼손하고 문학장의 특수성을 위협하는 ‘비문학적인 것’으로 간주됨에 따라 미학의 하위 가치로 위계화 되거나 양자택일로 제시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PC 이념이 문화영역으로 진입할 때 겪게 되는 곤란을 단적으로 보여주기에 강조될 필요가 있다. 궁극적으로 이 글은 ‘올바른 문학’을 상상하기 위해서는 PC가 문학성과 배치되는 개념이 아니며, 예술의 자율성을 위협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대중의 인기나 자본 논리에 편승하는 시도도 아님을 규명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s how ‘Political Correctness(PC)’ is being imagined in contemporary popular culture, focusing on the controversy of <Kim Jiyoung, Born 1982> in 2016 at the Korean Literary Circles. The debate is important to provide a prototype of the recent simultaneous PC debate in the Arts, while also establishing a cross-reference system. The <Kim Jiyoung, Born 1982> debates distinguish itself from theoretical and political confrontations surrounding PCs in terms of emerging three issues: ‘literary value’, ‘parties concerned’, and ‘the popular’. Of particular importance is that it has the same consequences of ‘strengthening aesthetic conservatism’, whether it is advocacy or criticism. This is because PCs are absorbed, diluted, or compromised in conjunction with the dynamics of the Circles when they access a particular cultural area, which is considered to undermine the intrinsic value of literature and threaten the specificity of literature. This situation needs to be emphasized because it clearly shows the difficulties PC ideology faces when entering the cultural area. Ultimately This article argues that in order to imagine ‘politically correct literatures,’ active efforts are needed to establish that PCs are not a concept that runs counter to literature, does not threaten the autonomy of art, nor merely an attempt to jump on public popularity or capital logic.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2일 토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2:22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