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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 붕괴 이후의 귀환서사 연구-채만식의 <소년은 자란다>를 중심으로- (Study on Repatriate Narratives After the Collapse of Manchukuo-With Focus on Chae Man-si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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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9 최종저작일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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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 붕괴 이후의 귀환서사 연구-채만식의 &lt;소년은 자란다&gt;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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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만주학회
    · 수록지 정보 : 만주연구 / 19호 / 7 ~ 35페이지
    · 저자명 : 이경재

    초록

    만주국이 붕괴되었을 때 만주는 만인들의 민족주의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곧 그 열기는 만인들의 일본인과 조선인을 향한 폭력으로 나타난다. 김만선의 「귀국자」와 「이중국적」에는 만인의 조선인을 향한 폭력이 오족협화(五族協和-다섯개의 민족이 협력하는 것)와 내선일체(內鮮一體-조선과 일본이 하나라는 주장)의 담론공간 모두에 포섭되어 있었던 애매한 위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조선으로의 귀환을 선택하였으며, 이를 반영한 서사는 대부분 민족주의에 바탕하여 제국의 신민이 조선민족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채만식의 <소년은 자란다>는 민족주의의 열기에서 벗어난 반식민주의의 문학적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글에서는 비슷한 시기 후지와라 데이가 쓴 <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와의 비교를 통하여 <소년이 자란다>의 특징을 보다 선명하게 살펴보았다. 후지와라 데이의 <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는 만주국 붕괴와 함께 장춘에서 조선을 거쳐 고향인 스와까지 돌아가는 과정을 기록한 수기이다.
    귀환의 여로를 통하여 만주국 건국의 정당성은 근저에서부터 붕괴되고 일본인의 위선은 낱낱이 드러난다. 그 붕괴의 빈 곳을 채우는 것은 따뜻한 가족과 고향의 품이다. <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는 귀환의 과정을 통해 만주국의 실질적 주인이었던 일본인 공동체의 환상을 기초에서부터 허문다. 그러나 일본이라는 공동체를 새롭게 구성하는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족과 고향, 그리고 집단주의는 절대적인 힘으로 작품의 심층에 자리하고 있다. 후지와라 데이의 <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와 채만식의 <소년은 자란다>가 가장 구별되는 지점은 바로 후지와라가 그토록 갈망하던 고향이 <소년은 자란다>에서는 처음부터 배제되어 있다는 점이다. 고향이 부재한 상태에서 조선을 향하는 영호 가족의 여로는 귀환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유랑에 가까우며, 영호 가족은 귀환자가 아니라 피난민에 가깝다. 생존의 논리에만 따르는 영호 가족의 정체성은 만주에서 귀환한 ‘농민’이라는 것뿐이다. 또한 <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가 가족과의 결합으로 서사가 귀결된다면, <소년은 자란다>는 가족의 해체로 서사가 귀결된다. 궁극적으로 <소년은 자란다>는 완전한 단독자로 선 영호의 모습을 통해 민족주의의 과장된 열기에서 벗어나, 미약하지만 가능성으로 충만한 새로운 주체의 탄생을 형상화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Upon collapse of Manchukuo, Manchuria was engulfed surging nationalism among the Manchurian. That sensation soon turned into violence toward the Japanese and the Korean. Kim Man-seon’s 「Repatriate」 and 「Dual Citizenship」 depicts that Manchurians’ violence toward the Korean was attributed to their ambiguous position where they belong to the space of discourse of both OjokHyeophwa(五族協和) and NaeseonIlche(內鮮一體). Under this circumstance did many Koreans choose to return to their native country and most epics that reflect this phenomenon depict the process of Imperial Japanese colonies turning into Korean nationals based on nationalism. However, Chae Man-sik’s <Growing Boy> demonstrates non-nationalistic literary aspect beyond a heat wave of nationalism. This paper has taken an in-depth look into the characteristics of <Growing Boy> through comparison with <Flowing star is alive> written by Dai Fujiwara in about the same period of time. Dai Fujiwara’s <Flowing star is alive> is an essay that recorded the process of returning from Changchun through Korea to the hometown of Suwa upon collapse of Manchukuo. The journey of return reveals every bit of Japanese hypocrisy with the legitimacy of founding Manchukuo disintegrated from its core. What fills the emptiness following the disintegration is the bosom of the family and hometown. <Flowing star is alive> tears down the illusion of ethnic community of Japan, the practical owner of Manchukuo from its foundation through the process of return. However, the family and hometown that can serve as the pivot of building the community of Japan lies deep in the heart of the work as the absolute being. The stark difference between Dai Fujiwara’s <Flowing star is alive> and Chae Man-sik’s <Growing Boy> is that the hometown desperately sought by Fujiwara was ruled out in <Growing Boy> in the first place. The journey of return of Yeongho’s family to Korea with the absence of their hometown was not very different from wandering and Yeongho’s family was close to refugees, not repatriates. The identity of Yeongho’s family that goes after the logic of survival only was nothing but the ‘farmers’ returned from Manchuria. <Flowing star is alive> boils down to the conclusion with family reunion while <Growing Boy> ends with the disintegration of family. Eventually, <Growing Boy> depicts the birth of a new main character filled with potentials albeit vulnerable, escaping from the heat of nationalism through Yeongho who stood on his own feet as a perfect solitary ma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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