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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월(恨月)>의 상호텍스트성과 근대초기소설의 집필 방식 연구 (A Study on the Intertextuality of and Writing Methods of the Early Modern Novel)

4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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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7 최종저작일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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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한월(恨月)&gt;의 상호텍스트성과 근대초기소설의 집필 방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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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근대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근대문학연구 / 29호 / 119 ~ 160페이지
    · 저자명 : 강현조

    초록

    이 논문에서는 근대 초기에 약 5년여의 간격을 두고 서로 다른 저작자에 의해 상편과 하편이 각각 발간된 바 있는 <한월>이 다양한 전래 서사 및 신소설 작품들과 밀접한 상호텍스트성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이로부터 이 작품이 복수(複數) 서사물의 조합적 결합 및 변전이라는 방식에 기반하여 집필되었다는 점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한월>에서 나타난 이와 같은 집필 방식이 근대 초기에 산출된 적지 않은 수의 소설 작품에서 발견되는 일종의 보편적 경향에 해당한다는 점을 논증함으로써 근대초기소설의 양식적 특성과 문학사적 위상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한일강제병합 이전에 상편이, 그리고 그 이후에 하편이 출판된 바 있는 <한월>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전래 서사 및 신소설 작품들과 상호텍스트성을 보이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특히 모티프 층위에서만 유사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었던 <임호은전>을 대상으로 개별 판본들의 원문과 <한월 상>을 비교해본 결과 필사본 계열의 텍스트에 대한 직접적인 차용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한월 상>은 선행 연구에서 직접적인 차용 사실이 입증된 바 있는 <옥선몽>과 함께 필사본 계열의 <임호은전>을 조합함으로써 중심 서사를 주조해 낸 작품이라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진다.
    또한 <한월 상>은 삽화의 층위에서도 전래 서사와의 상호텍스트성 구현 양상이 포착된다. 이 논문에서는 <한월 상>의 한 장면이 <역관 홍순언 이야기>의 유화 중 하나인 <마원철록>의 에피소드와 유사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또 다른 유사 사례의 추가 존재 여부를 조사해본 결과, 1896년 6월 22일 『한성신보』에 게재된 <송영팔씨의행>이라는 작품 또한 <한월 상> 및 <마원철록>과 마찬가지로 ‘구몰한 부모의 장례비용 판출을 위한 인신 자매’ 및 ‘남녀 인물의 의남매 결연’이라는 두 가지 모티프의 인과적 연결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모티프의 유사성은 <한월 상>의 삽화가 필사본 고소설은 물론 근대초기신문 등에 게재되었던 전래 서사에 대한 참조로부터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논문에서는 <한월 상>에서 나타난 복수 서사물의 조합적 결합 및 변전이라는 집필 방식이 1913년에 발표된 <한월 하>에서도 유사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토대로 이 시기에 산출된 작품들을 검토한 결과 또 다른 유사 사례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그 수 또한 예상 외로 많다는 점을 논증하였고, 이에 따라 이러한 집필 방식이 근대초기소설의 속출을 가능하게 만든 중요한 요인인 동시에 보편적인 경향에 해당한다는 점을 드러내 보이고자 하였다. 특히 <빈상설>의 한 장면을 직접적으로 차용하고 있는 <한월 하>의 사례와 함께 선행 연구에서 상호텍스트성이 입증된 바 있는 <마상루>와 <절처봉생>, 그리고 전면적인 차용의 양상을 보이는 <소상강> 등의 사례를 고려할 때, 근대초기 활자본 소설은 거의 동시대의 선행 작품들까지 참조하여 집필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고 본다.
    이상의 논의 결과는 먼저 이 시기의 소설 집필에 있어 외래 서사물이라는 공시적 참조 대상과 전래 서사물이라는 통시적 참조 대상이 거의 동시에 영향을 미쳤고, 화소나 모티프 층위의 수용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차용 또한 적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의 작품을 집필할 때 여러 작품을 동시에 참조하는 경향은 서사의 조합적 결합 양상을 초래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경향들이 중첩·누적됨에 따라 동시대의 선행 작품들 또한 참조 대상으로 전환되는 양상을 노정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러한 형태의 집필 방식은 흔히 번안·개작·표절 등의 용어로 규정되었지만, 이는 이 시기 작품들의 다양성과 착종성을 파악하는 데에 있어 유용한 접근 방식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당대의 실상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 시기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논의에 있어서는 저작 및 저작자 개념 자체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다양한 상호텍스트성의 양상을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용어의 모색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 논문은 <한월> 및 이 작품과 유사성이 있는 여타의 사례들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러한 문제제기의 타당성을 검증받기 위한 시론의 성격을 지닌다. 다만 이러한 논의가 더욱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추론적 가설의 타당성을 뒷받침할 만한 실증적 근거 및 사례들의 추가적인 확보가 요청된다고 하겠다.

    영어초록

    In this paper, the early modern novel of <Hanwol> is various works of folk narrative and intertextuality to look closely to demonstrate the fact that this work is multiple narrative that a combination of binding and transition method based on the author sought to identify that point.
    In particular, <Hanwol> has the motif similarity with the manuscript edition of <Imhoeunjun> which the work of classical novel. Therefore <Hanwol> is a direct borrowing from previous studies have proven the fact that <Okseonmong> which another work of classical novel by combining the work out center of the narrative and the fact that casting is more apparent.
    Also <Hanwol> is even on the folk art of story narrative and aspects of the implementation of intertextuality captured. In this paper, I tried to investigate further whether there results, <Mr. Songyoungpal’s righteous behavior>, June 22, 1896 published in 『HanSungShinbo』 that work also <Hanwol> and <Mawoncheolrok > are two motifs that causal connection is a new check was made​​.
    In addition to <Hanwol> is a combination of multiple binding and transition narrative that writing was published in 1913 the series of <Hanwol> appears that a similar pattern as calculated based on the works of this period, the results of investigation, the presence of other similar cases as well as the number of demonstration was also unexpectedly Accordingly, these early modern writing a novel approach after another important factor that made it possible at the same time that the universal tendency to expose that person was seen.
    This is the first time the results of the above discussion on writing a novel called foreign narrative referenced synchronic and diachronic sourced narrative is seen that influenced the target is almost at the same time, as well as the acceptance of pixel layers and motifs borrowed directly and also there was quite a lot done has suggested. When one works as well as the author of several works at the same time see the narrative tends to result in the combination showed binding patterns, as well as the accumulation of this trend, as the overlap of contemporary works, see also the preceding aspects of the transition.
    So far, this type of writing is often the way in terms of adaptation, defined as plagiarism, but this time it clashing with the diversity of the work to be useful to identify the gender approach is consistent with the reality of contemporary difficult to see it. The works of this period, the target of at least one author and the author discusses the concept comes with its own review of the various phenomena that can be explained properly seek a new term seems inevitable. This paper presents <Hanwol> and similarities in the work and the review of other cases filed over the validity of these problem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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