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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간에서 나타나는 ‘구전설화’ 용어의 새로운 향유 연구-커뮤니티 사이트의 팬 활동을 중심으로 (A Study on New Modes of Consumption of “Gujeonseolhwa” (oral folktale) as Expression in Online Spaces: Focusing on Fan Activities in Community Webs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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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6 최종저작일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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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간에서 나타나는 ‘구전설화’ 용어의 새로운 향유 연구-커뮤니티 사이트의 팬 활동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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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인문논총 / 81권 / 4호 / 29 ~ 69페이지
    · 저자명 : 김준희

    초록

    이 논문에서는 온라인 공간에서 자신이 관심을 갖는 대상에 대한 담론, 혹은 그대상 자체를 가리킬 때 ‘구전설화’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양상을 고찰하고, 이 향유 양상이 디지털 시대의 구술성, 기록 등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는 데 갖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예인이나 관심 분야 등에 대한 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더쿠’를 선정하여 해당 사이트 내의 사례를 연구 자료로 삼았다.
    2010년대 이후 특히 팬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온라인 공간에서 ‘구전설화’ 용어는 ‘전통적인 구비전승 설화’나 ‘전래동화’ 이외에 새로운 용법으로 쓰이고 있다. ‘구전설화’ 용어는 자신이 관심을 갖는 연예인 등 대상에 대한 온라인상의 문자화된 정보, 대상에 대한 사진 동영상 등 영상 정보 혹은 자신의 경험이 부재하는 상황, 또는 그러한 상황에 있는 대상 자체를 가리키는 등 넓은 의미망을 갖는다. 이에 새롭게 향유되는 ‘구전설화’ 용어는 전통적 구전설화 혹은 구비설화와 달리 허구의 이야기, 서사를 지시하기보다발화자가 원하는 수준에 미달하는 정보의 존재를 지시하는 기호가 되고 있다.
    이러한 향유 양상은 디지털 매체를 경유한 구술 문자 커뮤니케이션이 마치 본래 구술성이 그러했던 것처럼 ‘1차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동시대의 디지털 이용자들에게 간주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구전설화가 아닌 것, 현장을 담은 사진 동영상 등 비(非)-구전설화에 대한 갈망 또한 분명히 관찰된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지향으로부터 기존의 ‘구술성-문자성’ 혹은 ‘구술성-기록성’ 등의 구도가 ‘디지털 기술이 개입한 구술적문자성-문서성을 지니는 영상 기록성’의 구도로 변주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아울러어떤 정보의 ‘구전설화’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시되는 것은 시각적 확인이라는 경험이다. 이는 개인마다 그 경험의 수준이 달라질 수 있는바, 대상에 대한 주관적 개인적 선망이 ‘구전설화’에 대한 인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보았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plores the ways in which the term “gujeonseolhwa” (oral folktale) is used in online spaces to refer to discourse about objects of interest, or even the objects themselves. It also considers the implications of this for our understanding of orality, history, and so on in the digital age. In order to gain a deeper understanding of this phenomenon, I selected “THEQOO,” an internet community site where fan activities have been performed, as a case study. It would seem that since the 2010s, the expression “gujeonseolhwa” has been used in fan community sites in a new way, in addition to traditional folklore or folktales. This expression has a wide range of meanings, including online textized information about a subject such as a celebrity they are interested in, visual information such as photos and videos of the subject, or a situation in which their own experience is absent, or the subject itself in such a situation. It could be said that, unlike traditional folktales, the new “gujeonseolhwa” expression is becoming a symbol that indicates the existence of information that is not at the level desired by the speaker rather than indicating a fictional story or narrative.
    It would seem that the prevalence of “gujeonseolhwa” indicates that oral textized communication via digital media is being considered a primary means of communication for contemporary digital natives, just as primary orality was originally. It is also evident that there is a desire for such information that are not “gujeonseolhwa” including photos, videos.
    In examining these users’ orientations, I have observed that the existing structure of “orality and literacy” can be transformed into a structure of “oral-textuality mediated by digital technology and image-record with documentality.” Furthermore, it was discussed that the experience of visual confirmation is important in determining whether a certain information is gujeonseolhwa or not. The degree of visual confirmation may vary from individual to individual and personal and subjective preferences for the subject matter can influence the perception of gujeonseolhwa.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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