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유학, 죄인인가? 구원자인가? -교육열(敎育熱)과 공부열(工夫熱)- (Confucianism, is it a Sinner or a Savior? -Education Fever and Cultivation Passion-)

21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6.10 최종저작일 2013.06
21P 미리보기
유학, 죄인인가? 구원자인가? -교육열(敎育熱)과 공부열(工夫熱)-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교육사학 / 35권 / 2호 / 19 ~ 39페이지
    · 저자명 : 이우진

    초록

    한국에서 유학은 자생적 근대화를 이루지 못하여 피식민 지배를 받게 한 죄인이자, 놀라운 경제 성장을 꽃피우게 한 구원자이기도 하다. 이 글이 다루고 있는 주 대상인 ‘교육열’도 한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게 한 ‘유학의 산물’ 이기도 하지만, 현재 한국 교육의 심각한 병리적 현상의 주범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글은 현대의 교육열은 유학의 산물이 아니며, 유학의 교육열과는 다른 차원의 개념으로 파악한다. 교육열은 근대적 입장과 해석에서 기원한 것이지 결코 유학 전통의 연장선에서 이해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조선유학의 교육열을 사실 ‘공부열’이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의 유학 교육은 현대 교육과 같이 ‘나아감’으로만 치우치지 않았다. 나아감의 철학보다 물러남의 철학을 더 중요한 교육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의 교육열은 ‘사회진화론’과 ‘지식은 권력’이라는 근대적 지식에 대한 인식체계의 확산을 그 기원으로 삼는다. ‘교육’은 ‘사회진화와 개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지점이자, ‘도태되지 않고 적자(適者)가 되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교육을 개인상승을 위한 도구적 수단으로서 이해하는 방식은 해방이후 산업화를 거쳐 더욱 노골화되고, 신자유주의 이념은 이를 더욱 강화된다. 여기에 ‘나아감’의 철학을 우선시하는 뜨거운 교육열을 유학의 전통인 ‘공부열’로 냉각시켜야 할지도 모른다. 그것이 진정 이루어진다면 유학은 다시 우리에게 구원자로 되살아나게 될 것이다.

    영어초록

    The Confucianism is not only the sinner but the savior. It is the former as the causes of not modernizing Korea autochthonously and the Japanese colonial rule. And, it is the latter as the cause of remarkable economic growth. The subject of ‘Education Fever(敎育熱)’ is understood as the ambivalent concept. It had been understood as ‘the confucian product’ led the Korea’s rapid economic development, and the major contributor to serious pathological phenomena in education as well. However, this article grasps that ‘Education Fever’ is not the confucian product and that it is the other dimension concept of ‘the Confucian Education Fever.’ The ‘Education Fever’ is originated in the modern perspective and interpretation, so, it cannot be understood as the continuation of confucian tradition. ‘The Confucian Education Fever in Joseon dynasty’ may be called as ‘Cultivation Passion(工夫熱).’ Unlike the current education in Korea, the confucian education in Joseon dynasty was not one-sided with ‘Advancing.’ That regarded ‘Withdrawing’ as more important than ‘Advancing.’ ‘Education Fever in Korea’ is orginated in the spreading of modern awareness that ‘Social Darwinism’ and ‘Knowledge is power.’ Education was the most important point of ‘the evolution and civilization of society’ at that time. The way of understanding education as the personal elevation tool had been generalized during the industrialization period after the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And Neo-liberalism has been strengthened the thinking way. It is time to cool the hot ‘Education Fever’ with ‘Cultivation Passion’.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0:56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