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지각한 부모-자녀 관계와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관계: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Child Relationships and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s Perceived by Children: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상담학회
· 수록지 정보 : 상담학연구 / 16권 / 5호 / 371 ~ 384페이지
· 저자명 : 류유리, 장석진

초록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자녀 관계와 자아존중감, 그리고 아동의 역기능적 분노표현 간의 관계를 밝히고 부모-자녀 관계와 역기능적 분노표현 사이에 자아존중감이 매개변수로 작용하는지를 확인하여, 부모-자녀 관계 개선과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을 통해 기능적인 분노표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목적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의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부모-자녀 관계와 분노표현, 자아존중감을 측정하였으며, 부모-자녀 관계와 아동의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 그 결과 부모-자녀 관계는 아동의 역기능적 분노표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매개변인인 자아존중감을 통해 간접적으로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자아존중감은 부모-자녀 관계와 아동의 역기능적 분노표현 사이에서 부분적으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부모-자녀 관계가 아동의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적 요인임을 확인하면서, 개인 내적 변인을 대표하는 변인 중 하나인 자아존중감을 통해 분노표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검증한 결과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나타난 의의와 시사점 및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between the parent-child relationships and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s perceived by children. For this purpose, the parent-child relationships,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and self-esteem were measured using the data collected from 500 children who were in the fifth and sixth grade at elementary school in Seoul and Gyeong-gi are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ere employed to examine the hypothesis. Consequently,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had a direct effect on the child’s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but it also had an indirect effect through the mediating variable, self-esteem. Therefore, self-esteem can be said to have a partially mediating ro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and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This confirms that parent-child relationship is an important environmental factor that affects anger expression and that through self-esteem which is one of the leading variables of all inner variables in an individual can bring about change in anger expression. Therefor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revealed the role of self-esteem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child relationship and anger expression. The implications for counseling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