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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지역의 청동기시대 편년 연구 - 주거지 출토 무문토기를 중심으로- (A Chronological Study on the Bronze Age of the Mountain West in Kangwon Province - Focused on the Potteries Excavated from Dwelling Si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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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10 최종저작일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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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지역의 청동기시대 편년 연구 - 주거지 출토 무문토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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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상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상고사학보 / 56권 / 56호 / 17 ~ 51페이지
    · 저자명 : 정원철

    초록

    강원 영서지역의 청동기문화에 대한 기존의 시각은 전기 공렬토기문화의 변화 없는 지속성 혹은 전기의 하한을 내려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는 인근의 지역에 비해 조사나 연구의 부족에 기인한 것이다. 최근의 활발한 발굴조사의 성과로 영서지역 청동기문화의 ‘분기적 전개양상’, ‘중기설정’과 같은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주거유적에서 출토된 무문토기의 분석을 통해 영서지역의 청동기문화에 대한 전개양상을 살피고, 이를 근거로 편년안을 제시하였다.
    강원 영서지역 청동기문화는 출토된 무문토기의 분석을 통해 4分期의 설정이 가능하다.
    Ⅰ期는 B.C. 12세기 이전으로 정선 아우라지, 홍천 외삼포리 2ㆍ3ㆍ5호, 철정리Ⅱ Ⅱ-4-4호, 춘천 천전리 121-16번지유적 7ㆍ8ㆍ10호 주거지와 같이 절상각목돌대문토기, 각목돌대문토기, 이중구연 단사선토기등이 확인되고 있는 시기로 청동기문화 유입단계로 볼 수 있다.
    Ⅱ期는 B.C. 12~9세기로 춘천 신매대교 21ㆍ25ㆍ26ㆍ36ㆍ38호, 철원 와수리 2ㆍ4호, 원주 가현동 B-11ㆍ14ㆍ15, C-3ㆍ10ㆍ12호, 태장동 1ㆍ2ㆍ3호 주거지, 춘천 거두 2지구유적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공렬토기 중심의 양상에 퇴화된 형태의 구순각목토기, 이중구연 단사선토기가 결합되어 함께 확인되는 전파ㆍ확산단계의 시기이다.
    Ⅲ期는 B.C. 10~6세기로 춘천 거두리, 천전리, 용암리유적, 가평 달전리유적과 같이 공렬토기 중심의 토기 출토양상을 보이며, 역삼동유형의 주거형태를 바탕으로 작업공, 이색점토구역과 같은 내부시설이 추가되어 구조적인면에서 자체적인 발전단계를 보인다.
    Ⅳ期는 B.C. 7~4세기로 하중도유적에서와 같이 단순 무문토기만이 확인되며, 또한 춘천 칠전동유적과 같은 점토대토기유적 집단과의 공존도 상정할 수 있는 영서지역 청동기문화의 쇠퇴기이다.
    한편, 강원 영서지역 청동기문화의 전개 양상은 각 시기별로 다소 중첩적이고 지속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형적인 여건상 외부에서의 새로운 세력유입이 어렵고, 사회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좁은 주거 여건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영어초록

    The Bronze Age culture of the Mountain West in Kangwon Province has been generally understood as the continuance or the descent of the Early Rim-perforated Pottery Culture. However, this is ascribed from the lack of research and studies on the corresponding areas. And recent excavations allows active discussion on the divergent developmental process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middle stage or period of the Bronze Age of the Mountain West in Kangwon Province. Analyzing the Plain Potteries recovered from the dwelling sites, this paper seeks to establish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the Mountain West Bronze Age culture, and tries furthermore to produce its chronological framework.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the Plain Potteries, the Bronze Age culture of the Mountain West in Kangwon Province can be divided into four periods. The First Period belongs to the time before B.C. 12 century. This period shows the emergence of the Bronze Age culture in the region of the Mountain West in Kangwon Province, as revealed in such dwelling sites as Auragi, Oesampo-ri, Cheoljeong-ri, where ‘Julsang Gakmok Doldae Mun Pottery’, ‘Gakmok Doldae Mun Pottery’, and ‘Yijung Guyeon Dansaseon Pottery’ were excavated. The Second Period can be demarcated in between B.C. 12 and 9 century, As seen in such sites as Shinmae Bridge, Wasu-ri, Gahyun-dong, Taejang-dong, this period can be characterized by the Rim-perforated Pottery in combination with the degraded form of the ‘Gosoon Gakmok Pottery’ and the ‘Yijung Guyeon Dansaseon Pottery’. This period can be regarded as the stage of settlement and expansive diffusion. The Third Period in between B.C. 10 and 6 century, which is mainly characterized by the Rim Perforated Pottery shows certain indigenous localization out of the Yeoksam-dong type culture observing the facilities in the dwelling sites of Ghadoo-ri, Chunjun-ri, Yongam-ri, and Daljun-ri, and so on. The Forth Period, in between B.C. 7 and 4 century, can be defined as the final stage of the Plain Pottery culture of the Mountain West in Kangwon Province, when all above mentioned characteristics were disappearing. In this period, only purely plain potteries are believed to have been used as seen in the site of the Hajoong-do.
    In general, the Bronze Age culture of the Mountain West in Kangwon Province shows slow progress and cultural stagnation. And such phenomena seems to have been caused by the geographical features, which hindered the flow of new sociocultural forces and allowed very limited living spac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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