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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기 부산 지역 한글운동과 『한얼』 (The Hangeul Movement and Haneol in Busan during the Independence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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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6.08 최종저작일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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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기 부산 지역 한글운동과 『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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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우리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우리문학연구 / 53호 / 409 ~ 433페이지
    · 저자명 : 이순욱

    초록

    광복기는 새롭게 상상된 민족국가건설을 향한 도정에서 국어교육의 중요성이 집중적으로 부각된 시기다. 이를 위해 조선어학회와 군정청 학무국이나 다양한 사회단체의 주도로 교육용 한글교재를 발간하였으며, 한글운동단체의 결성과 활동 또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지역의 사정 또한 마찬가지였다. 국어교육을 담당할 교사를 양성하는 일 못지않게 교육용 교재 발간을 통해 민족어의 지위로 올라선 조선어에 대한 교육은 시대적 요청 과제였다. 이 글에서는 그동안 한글운동사에서 소홀하게 취급되어 왔거나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광복기 부산 지역의 한글운동사를 재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시기 부산 지역의 한얼몯음, 영남국어학회, 국어교육연구회, 한글문화보급회 경남지부, 한글촉진회 경남지부를 비롯한 한글운동단체의 활동과 전개과정을 실증적으로 고찰한 뒤, 한얼모둠의 활동과 기관지 매체 『한얼』의 매체 특성을 고찰함으로써 부산 지역 한글운동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했다. 한얼몯음은 “한글을 닦고 갈아 넓히며 역사를 캐고 찾아 가다듬고 다른 나라의 좋은 문화를 배워 상고하여 우리 문화를 높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내세운 광복기 부산 지역 최초의 한글운동단체다. 뒷날 영남국어학회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였다. 이 단체는 강연회와 강습회, 학보․조사보고서ㆍ월간잡지 발간 들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였다. 『한얼』은 이 단체에서 발행한 한글운동 기관지다. 이 매체의 발행인은 당시 수산전문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한글교육기관인 배달학원 원장, 학생동무사 주간을 맡고 있었던 유열이었다. 기관지 『한얼』은 ‘한얼’의 뜻을 여전히 일반 대중이 모를 뿐만 아니라 안다고 해도 어떤 종교단체의 기관지와도 이름이 같고 너무도 국수적인 느낌이 난다는 판단 아래 3호(1947.6)부터 『국어』로 개제하였으나 이 호수를 끝으로 종간되고 말았다. 이 매체를 비롯한 『학생동무』, 한글강습용 국어교재 『중등국문독본』 또한 한글운동의 산물이라 볼 수 있었다. 유열, 추월영, 장삼식, 홍남식, 정용수, 한가나다, 정신득, 박종우, 박지홍 등 부산 지역 국어학자들이 주요 필진으로 참여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Haneol, a magazine for the Hangeul movement, elucidating the process of the movement lead by such societies as the Baedal Educational Foundation, the Joseon Language Society, the Korean Language Culture Dissemination Association, and the Korean Education Research Institute in the Busan area during the Independence Period of South Korea. During this period, the textbooks for Hangeul teaching & learning were issued by the office for educational affairs of the military government and the Joseon Language Society. Meeting the educational demand of the times, those societies took the lead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Hangeul teacher education, and Hangeul textbook issue in the regional areas.
    Haneolmodeum, the first society for the Hangeul movement in the Busan area, claimed “the crucial contribution to enhance the quality of our culture by establishing our own history, describing it with Hangeul, and learning goo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other countries.” The main affairs of this society, which changed its name to Yongnam Language and Literature Association, were to hold lectures or learning meetings and to issue monthly magazines or reports on the Hangeul movement. Haneol was one of the magazines issued for the Hangeul movement by the society, but it ceased publication after the third volume. The publisher was Yu Yeol, a professor of the College of Marine Products, the chief of Baedal School, and the chief editor at the Haksaengdongmu (Student Companion) Press. Besides this magazine, the society issued another magazine, Student Companion, and a reader for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Jungdeung Gungmundokbon (Middle Korean Reader). The main contributors of these media were Korean language scholars living in the Busan area and taking part in the Hangeul movement, such as Chu Wol-yeong, Jang Sam-sik, Hong Nam-sik, Jeong Yong-su, Baek Sa, Jeong Shin-deuk, Park Jong-uk, and Park Ji-hong. Thus, we know that the society, Haneolmodeum, was one of the core societies for the Hanguel movement and that all its media were the results of Hanguel movement in the Busan area during the Independence Perio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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