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 횡단 가스관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 (Viability of the Trans-Caspian Gas Pipeline Projec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러시아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슬라브硏究 / 39권 / 4호 / 27 ~ 57페이지
· 저자명 : 이유신

초록

본 논문의 주요 목적은 카스피해 횡단 가스관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본 논문은 우선 과거 세 차례에 걸쳐 시도되었던 카스피해 횡단 가스관 프로젝트의 실현 노력을살펴보고 이 노력이 왜 실패했는지 짚어볼 것이다. 여기서 본 논문은 이 가스관 프로젝트가 주로 경제성의 미비라는 요인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 분석에 근거해 본 논문은 2022년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새롭게 부각된 카스피해 횡단 가스관 프로젝트의 실현 기회 또한 같은이유로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특히 카스피해 횡단 가스관 프로젝트의 실현에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가 이미 러시아 가스를 대체할 가스를 알제리와 리비아에서 확보했다. 따라서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를 대량으로 소비해 줄 국가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카스피해 횡단 가스관 프로젝트의 경제성은 떨어지고 실현 가능성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영어초록

The primary aim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viability of the Trans-Caspian gas pipeline project. To this end, it first discuses three attempts to realize the gas pipeline project in the past and then examines why these attempts failed. In this process, this paper argues that the gas pipeline project was not realized mainly because it lacked economic feasibility. Based on this analysis, it suggests that a new opportunity to realize the gas pipeline project, which emerged after the Russia-Ukraine War in 2022, is also unlikely to succeed for the same reason. In particular, Italy, the most important country in its realization, has already secured gas to replace Russian gas in Algeria and Libya. Therefore, no country has appeared to consume substantial amount of Turkmenistan’s gas. In these conditions, the economic feasibility of the gas pipeline project will decrease and thus the project is not likely to be materializ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