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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작가 정비석의 일제 말기 소설에 나타난 세대 문제 (A Study on the generation of the Late Japanese Imperialism in Jung Bi-suk’s short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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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31 최종저작일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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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작가 정비석의 일제 말기 소설에 나타난 세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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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춘원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춘원연구학보 / 11호 / 267 ~ 300페이지
    · 저자명 : 정하늬

    초록

    정비석은 토속적 세계나 애욕의 문제를 다룬 작가라는 레테르가 붙어 있으나, 신세대 작가 정비석이 일제 말기에 쓴 단편소설들에는 지식인 청년의 내면과 현실 인식을 보여주는 작품들도 있다. 본고에서는 지식인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의 현실 인식을 살펴보는 정비석의 일제 말기 단편소설들에서 신세대 작가로서 갖고 있던 세대 문제가 드러난다고 보았다. 일제 말기, 문단에 제출된 세대 논쟁은 기성세대의 신세대 대망론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정비석은 세대 논쟁에 논자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세대 논쟁 시기에 발표한 일련의 작품들을 통해 일제 말기 세대에 대한 신세대 작가로서 자신의 견해를 잘 보여주었다. 본고에서는 1940년에 발표된 「孤高」와 「第三의 友情」, 1942년에 발표된 일본어 소설 「마을은 봄과 더불어(村は春と共に)」 세 편에 나타난 정비석의 세대 인식과 세대 문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삼의 우정」은 현실적인 힘은 지식보다도 ‘돈’과 ‘법’에 있음을 깨달은 청년층과 현실이나 ‘사실’ 어떤 것도 쉽게 용인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고고」는 기성세대인 춘파 선생과 신세대인 김석호의 대비를 통해 각 세대의 시대정신을 비교하면서, 춘파 선생의 입을 통해 구세대와 절연하고 신세대만의 역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하며, 구세대와의 절연이 신세대의 새로운 뿌리가 되어 더 이상 머뭇거리는 청년이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일본어로 쓰인 「마을은 봄과 더불어」는 앞에서 살펴본 두 편의 소설의 주인공보다 좀 더 어린 청년 세대가 기성세대와 반목하는 내용을 보여준다. 이 어린 청년은 파시즘적 열정으로 가득 차 있으며 형 세대와 달리 사실 수리에 머뭇거리지 않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준다. 게다가 기성세대 역시 젊은 세대의 기개에 감탄하고 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데다가 ‘혼인’으로 이 갈등 관계를 봉합한다. 이 세 편의 소설을 통해 정비석이 일제 말기의 세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그리고 ‘사실 수리’라는 문제를 앞두고 청년 세대가 어떻게 위치를 잡고 어떻게 그것을 수리해 나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영어초록

    Though Jung Bi-suk is well-known as a writer of the affair, some short stories of Jung in late Japanese Imperialism shows the matter of the generation at that time. Around 1940 in the Chosun literary world, there was a argument about the new generation. Jung Bi-suk did not enter that argument, but he showed his thought on the matter of the generation through his few short stories - ‘The Third Friendship’(「第三의 友情」), ‘Solitary’(「孤高」), ‘A Village with Springtime’(「마을은 봄과 더불어」). These short stories show that insulating to the old generation was the starting point for the younger generation. In ‘The Third Friendship’(「第三의 友情」), ‘Solitary’(「孤高」) show that some of younger generation did not make realistic choices, they hesitated between the logic of reality and ideal. But in 1942, during ‘The New Era’(신체제), Jung had written stories in Japanese, and in that kinds of works, his tendency of the works certainly changed. There were no more hesitated young men. The young man of Jung’s short story in Japanese accepted ‘the Fact’ as his belief, and things he did for his village was actually for the Japanese Imperial.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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