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朝謝의 사용 의미와 文書式 (Meaning in Use as a Word and the Standard Style of a Korean Old Document, Josa(朝謝))

30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30 최종저작일 2013.02
30P 미리보기
朝謝의 사용 의미와 文書式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문서학회
    · 수록지 정보 : 古文書硏究 / 42권 / 1 ~ 30페이지
    · 저자명 : 박성종

    초록

    朝謝는 한국한자어이다. 이 단어는 16세기에 조선에서 간행된 字學書들을 감안해 볼 때 朝와 謝의 대표적인 새김을 결합한 것으로서 그 본뜻이 ‘뵙고 사례하다’이며, 관리 임명의 경우엔 관원으로 임명된 자가 조정에 나아가 임금에게 謝恩하는 일을 가리키는 단어였다. 朝謝의 가장 보편적인 사용 의미는 관원의 자격을 심사하는 일이다. 따라서 朝謝와 署經은 근본적으로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 그런데 朝謝는 또한 모든 朝謝 과정 및 절차를 모두 마치고 해당 아문이나 受職者에 보낸 문서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되었다. 문서를 일컫는 경우엔 行移 체계명을 배합하여 朝謝貼, 朝謝關, 朝謝牒 등으로 호칭함이 바람직하다. 高麗末에서 조선 왕조의 太宗 대까지는 조사 문서들을 총칭하는 용어로 朝謝牒을 줄여 謝牒으로 주로 사용하였다고 판단된다. 太宗 이후에는 朝謝가 敎牒을 대신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世宗 말기로부터 점차 敎牒을 일컫던 데에서 告身 전체를 가리키는 용어로 바뀌어 사용되었다. 告身을 朝謝로 대신하여 칭하던 관습은 광해군 대에까지 이른 것으로 실록 기사에서 확인된다.
    현전 朝謝 문서들의 시기 구분은 심영환․박성호․노인환(2011)에서의 박성호 님의 견해에 따르되, 『經國大典』 禮典에 준하여 각 시기별 문서식을 재구해 보았다. 禑王 2년(1376) ∼太祖 2년(1393)의 제1기 朝謝 文書式은 행이 체계를 명시하는 문구가 없으나, 본문이 국어 어순을 따르며 이두토뿐만 아니라 한자 上과 斜가 일종의 文書語로서의 독특한 용법을 지녀 이두문으로 사용되었음이 특징이다. 태종 2년(1402)∼세조 2년(1456)의 제2기 朝謝 文書式에서는 문서의 행이 체계 명칭이 표시되고, 발급 관원의 서압이 높은 관직부터 위에서 아래로 적어 내려오는 上下着官型이며, 吏文으로부터의 수용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下達과 平達에 따른 기재 방식과 표현 문구의 차이도 발견된다. 세조 3년(1457)∼ 세조 11년(1465)의 제3기 朝謝 文書式에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이두를 삭제하고 吏文으로 전환하고자 한 것이나 문서식이 정착되지 못하고 혼란된 양상을 보이는 점이다.
    조선 초기에 관리의 임명 문서가 官敎와 敎牒 체제인 경우에 朝謝 문서는 官敎와 나란히 告身에 속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朝謝 문서는 본질상 일종의 심사 통지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고려 말엽과 태종 때까지 朝謝 문서는 謝貼으로 호칭되었으므로 이것과 달리 여말선초의 職牒의 존재 그리고 양자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과제로 남겨 두었다.

    영어초록

    Josa(朝謝) is a Sino-Korean word, which originally referred to 'to pay one's reverence and offer cordial thanks'. Its most popular use meaning was 'paying his low reverence and offering cordial thanks to his highness for being appointed as an official subordinate. It is quite different from the word seogyeong(署經) which means the whole procedure for checking ability or capacity of an official subordinate or a regional governor scheduled to becoming appointed. And it sometimes had been used for representing the documents delivered to persons or government office concerned after doing seogyeong. Lately it was even used for representing one of appointing documents or appointing document itself.
    The existing period of josa documents preserved can be classified into three parts. The first period dated back from the year 1376 AD to 1393. It shows that the josa documents were written in Korean idu sentences. The second period extended from 1402 to 1456. In this period the standard style of josa documents was somewhat changed, for examples; methods of signing downwards from the top level to the lower level officials, writing and sealing the title name according to the documents' delivery devision, borrowing a few Chinese government official sentences imun(吏文), and so on. The last third period spanned 9 years from 1457 to 1465. But the standard style of this last period was not neatly confirmed and idu elements were totally disappeared.
    It is true that the appointing documents comprised gwangyo(官敎) and josa documents in the late Goryeo and the early Choseon dynasty. In spite of this fact josa dodument is essentially one of records for noticing the appointment. There were jikcheop(職牒) documents which worked as the other appointing documents in those times. It should be explained that what jikcheop documents were and what relationship they have with Sacheop(謝牒), which were once another name of josa documents.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古文書硏究”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7월 24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1:56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