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김지하 시에서 죽음의 형상화 연구 (A Study on the Death Figuration of Kim Ji-ha’s Poetry)

한국학술지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논문과 학술지 정보를 만나보세요.
28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30 최종저작일 2024.04
28P 미리보기
김지하 시에서 죽음의 형상화 연구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신종교학회
    · 수록지 정보 : 신종교연구 / 50권 / 50호 / 121 ~ 148페이지
    · 저자명 : 임현우, 김옥성

    초록

    한국 현대사라는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는 수많은 목숨들이 희생되었다. 그들의죽음은 역사에 기억되지 못했고 애도되지 못했다. 김지하는 6ᐧ25전쟁을 비롯한한국 현대사의 일련의 사건들을 몸소 겪으며 자신 주변에 늘 존재했던 ‘죽음’의문제에 천착한다. 그는 존재하지만 기억되지 못하는 죽음을 자신의 감각으로 파악하며 시적으로 형상화한다.
    김지하 시에서 죽음은 그의 시적 변모 과정에 따라 청각적, 시각적, 관념적으로 파악된다. 1기 시의 죽음은 ‘소리’로 형상화되며, 그 소리는 그것을 듣고 그것에 응답하는 살아있는 자의 행위에 의해 세계에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 2기 시에서는 죽음의 상황이라는 고통에 계속해서 노출되는 화자가 멜랑콜리 상태에 놓이면서 죽음을 ‘풍경’으로 발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타자의 죽음은 화자에게 귀속되며 타자성을 잃어버린다. 타자성을 잃어버린 죽음은 더 이상 감각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3기 시의 죽음은 관념적으로 파악된다. 3기 시의 죽음은 ‘불연기연’ 의 논리에 의해 생명을 탄생하게 하는 우주의 법칙이 됨으로써 그의 시 세계는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된다. 그러나 죽음에의 감각의 상실과 관념화는 오히려 외로움을 심화시킨다.

    영어초록

    Amid the upheaval of modern Korean history, countless lives were sacrificed. Their deaths were not remembered in history and were not mourned. Kim Ji-ha personally experiences a series of events in modern Korean history, including the Korean War, and focuses on the problem of ‘death’ that has always existed around him. He grasps death that exists but cannot be remembered with his senses and embodies it poetically.
    In Kim Ji-ha’s poem, death is perceived audibly, visually, and ideologically according to the process of his poetic changes. Death in the first poetic world of Kim is understood as ‘sound’, and the sound present in the world by the act of a living person who hears it and responds to it. In the second poetic world, the speaker, who is constantly exposed to the pain of death, is in a state of melancholy, and death is discovered as a ‘landscape’. In the process, the death of the other person belongs to the poetic narrator’s point of view and loses the otherness. Death that has lost the otherness can no longer be felt, and accordingly, death in the third period of his poetic world is grasped ideologically. Death in this period becomes the law of the universe that gives birth to life by the logic of ‘Not being so, and yet being so’, and his poetry world is filled with vitality. However, the loss of sense of death and idealization rather deepens the loneliness of the poetry world.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신종교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7월 24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2:02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