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아리에스의 아동가족사 연구에 대한 고찰 -로렌스 스톤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Philippe Ariés on the history of childhood and family in the Ancien Régime France: A comparison with Lawrence Ston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교육사학 / 31권 / 2호 / 135 ~ 162페이지
· 저자명 : 이윤미

초록

이 논문은 프랑스 역사학자인 필립 아리에스의 아동가족사 연구를 교육사적 관심에서 재조명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아리에스의 아동가족사연구에 대한 재조명을 시도하면서 두 가지 점을 특히 고려하였다. 첫째는 시의성으로, 개인과 공동체간의 긴장이 강화되는 현대사회의 교육에 직접적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아리에스의 ‘공동체성(혹은 사회성, socialité)’에 대한 관심에 주목하였다. 둘째는 논쟁사의 맥락에서 아리에스를 이해하기 위해 유사연구와의 비교를 시도하였다. 이 논문은 아리에스의 저작을 분석하는 것을 일차적 목적으로 하면서 영국사학자인 로렌스 스톤의 저작을 비교의 준거로 다루는 형식을 취한다. 이 글은 장기지속역사와 심성사 연구를 기초로 한 아리에스의 아동가족사 연구의 배경과 성격을 검토한 후 아리에스와 스톤의 아동가족사 연구의 서술구조와 특징 등을 비교하고 시사점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work of Philippe Ariés on the history of childhood and family focusing on its implications for the history of education. Philippe Ariés' work on history of childhood, originally published in France in 1960, gained wide popularity after it was translated into English in 1961 in the USA.
Numerous accounts have been made over the book for the previous decades. This study is to reappraise Ariés' work in light of his understanding of modernity, especially focusing on the notion of pre-modern socialité as opposed to the individualism, which developed with the rise of the affectionate nuclear family.
In this paper, the historical approach of Ariés is compared with that of Lawrence Stone, a critic of him who later published a book on the history of family which shares some striking similarities with the work of Ariés. Focusing on the methodology and thesis of Ariés, this paper compares the work with Stone's as a point of comparison to clarify and problematize the questions raised in the history of childhood and fami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