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성균관 유생의 서치순과 방차순 논란 (Sit among the students in order of age of the Joseon Dynasty, Sungkyunkwan law)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상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상과 문화 / 74호 / 155 ~ 170페이지
· 저자명 : 장재천

초록

조선시대에 성균관에서는 각종 의식을 위해 도열할 때나 실내에서 또는 식당에서 상석에서 하석으로 차례로 앉을 때, 서치순이냐 아니면 방차순으로 하느냐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유교의 오륜 중에서 장유유서를 지키기 위해서는 서치순으로 해야 되었으며, 또 단체생활인 만큼 입격순으로 해야 되었기 때문에 서치순이냐 방차순이냐를 두고 논란을 벌인 것이다.
성균관 유생들만이 아니라 4학 유생들 그리고 전국 각지의 유생들은 오륜 중 장유유서라는 인륜을 닦기 위해 서치순으로 앉는 것이 조선 후기로 올수록 굳어진 좌법이었다. 특별히 관작을 가진 경우는 방차순이었고, 이외에는 일반적으로 서치순이 보편적인 좌법이었다. 생원과 진사들이 입격순 즉 방차순을 옳게 여기는 풍조 때문에 성균관 내에서는 일찍부터 방차순이 통용되었다. 중종 때 이러한 방차순을 고치기 위해 몇몇 유생들이 서치순을 원하였고 일부 성균관 고관들도 동조하였지만 모두가 찬성하는 것은 아니어서 결국 서치순이 시행되지 못하였다.
선조 때 서치법을 시행하였으나 방차순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이율곡의 서치법 주장은 이후로 자주 인용되었다. 선조 후기 때 방차순으로 바뀌었지만 효종 때 다시 서치법이 시행되었고 현종 때도 이어졌다. 숙종 때 와서 방차순으로 바뀌었다가 서치순 주장자들이 많아져서 서치법으로 시행하다가 다시 방차순, 또다시 숙종 후기에는 서치순으로 되었다. 그 이후로 다시 방차순으로 하다가 서치법이 영조, 정조, 순조를 거쳐 고종 때까지 이어졌다. 방차순과 서치순으로 오락가락했던 주된 이유는 신분사회의 계층질서와 장유유서의 인륜을 연마하는 학교의 가치추구가 상충되어서였다. 방안에 차례로 앉아서 공부할 때와 식당에서의 순서를 가지고 다르게 좌법을 적용하였던 이유는 공부는 방차순 즉 생원과 진사를 우선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였고, 식당에서의 순서는 생원과 진사가 아직 벼슬이 아니었기 때문에 서치순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영어초록

There was controversy in the Joseon Dynasty, Sungkyunkwan or when lined up for various rituals, indoors, or in a place of honor in the dining room of the lower seat and then when you sit down, in order of age, the do in order gwanjak(官爵), do leave. Age you need to in order to ensure the ethics of Confucianism, was engaged in a debate as group life, because you need to in order gwanjak.
Sungkyunkwan students sit was settled toward the late Joseon dynasty to sit in order of age. Trend, so sangwon(生員) and jinsa(進士) gwanjak order right here was the Sungkyunkwan early prevail gwanjak order. Sitting age in order to fix this gwanjak order Zungzong(中宗) tuning, but some officials Sungkyunkwan some students want the order of the age, was not approved by all the laws were not enforced.
Law enforcement, but to sit in order of age when the ancestors, those who claim the gwanjak order appeared, age of Yiyulgok(李栗谷) order claims have been frequently cited since. The reviews ancestors, but turned into gwanjak order was performed again when the age of the order of law, Hyojong(孝宗) led in the King Hyeonjong(顯宗) when. When Sukjong(肅宗) was changed to come gwanjak order, the age of the claimant in the right order as much the age order law enforcement then again gwanjak order, again in order of age Sukjong reviews. Thereafter back to gwanjak order, then led the age order after Yeongjo(英祖), Jungjo(正祖), Sunjo(純祖), until Gojong(高宗).
And age order gwanjak back and forth the reasons for the conflict was not the pursuit of the school, the value of polishing the ranks of humanity and social identity. Age who apply the law differently sitting in the room, then sat down in the dining room and the study of order because the study were thought right to sangwon and jinsa, in the dining room of the order of the sangwon and the jinsa was not yet government post. It is to be who you think is right in ord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