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 아키라의 「데르수 우잘라」 연구 (A Study on ‘Dersu Uzala’ by Akira Kurosaw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러시아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슬라브硏究 / 38권 / 1호 / 93 ~ 111페이지
· 저자명 : 어건주

초록

본 논문에서는 구로사와 감독의 영화 데르수 우잘라에 나타난 데르수의 형상을 분석한다. 잘 알려져 있듯이 영화 「데르수 우잘라」는 아르세니예프의 극동지역 탐사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토대로하여 쓰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소설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소설은 당연히많은 다큐멘터리적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내용의 서정성과 데르수의 아름다운 영혼으로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러한 다큐멘터리적 사실성에기반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구로사와는 데르수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데르수는 문명화된 도시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다. 영화에서는 문명이 말살하는 존재로서의 데르수를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주장하고 있다.

영어초록

In this paper, we analyze the shape of Dersu in the movie “Dersu Uzala” directed by Kurosawa Akira. As is well known, the film "Dersu Uzala" is based on a novel written based on Arsenyev’s direct experience in exploring the Far East. Since it is based on the novelist’s own experience, the novel naturally contains many documentary elements. Despite its documentary nature, the novel touches us a lot with its lyricism and Dersu’s beautiful soul. Based on the lyricism based on such documentary realism, Kurosawa embodies the image of Dersu. Dersu cannot live in a civilized city. In the film, Dersu is portrayed as a being that civilization annihilates.
And through it, we also assert the importance of nature that we should live with.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