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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타르드와 21세기 사회이론 : 정동, 페이션시, 어셈블리지 개념을 중심으로 (Gabriel Tarde and 21st Century Social Theory : Focusing on Affect, Patiency, and Assemb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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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5 최종저작일 2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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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타르드와 21세기 사회이론 : 정동, 페이션시, 어셈블리지 개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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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회학 / 56권 / 1호 / 77 ~ 114페이지
    · 저자명 : 김홍중

    초록

    이 연구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망각되었다가 21세기에 본격적으로 재발견되고 있는 가브리엘 타르드의 사회이론을 다음 세 관점을 중심으로 탐구하려는 시도다. 첫째, 정동의 관점. 타르드는 사회를 유기체나 구조가 아닌 모방 방사(네트워크)의 총체로 보았다. 이때 모방을 통해 전달되는 것을 타르드는 믿음과 욕망이라 부른다. 믿음과 욕망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흐르고, 변형되고, 전달되는 일종의 정동적 에너지로서, 타르드가 주창한 ‘간(間)-심리학’의 핵심을 이룬다. 둘째, 페이션시의 관점. 모방 이론을 ‘최면’과 ‘몽유’에 대한 당대의 심리학적 연구에 바탕을 두고 발전시킨 결과, 타르드의 사회적 주체는 타자의 암시와 영향에 노출된 ‘몽유병자’, 즉 수동적 존재에 비유되고 있다. 타르드는 이 원초적 수동성이 어떻게 창조적 행위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탐구함으로써, 근대 사회과학을 특징짓는 ‘행위자적 편향’을 넘어서, 겪는 존재의 잠재적 힘에 대한 이론적 관점(페이션시의 관점)을 표명한다. 마지막으로 어셈블리지의 관점. 타르드는 라이프니츠의 모나돌로지를 수용하지만 예정 조화와 닫힌 모나드라는 라이프니츠의 관점을 버리고, 서로 상호침투하면서 서로를 소유하는 역동적 모나드 개념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타르드의 모나드는 라이프니츠의 단순한 실체로서의 모나드가 아닌 복합체로 형상화되며, 사회는 이런 복합체들이 연합하고, 연결되고, 소유하고, 침투하는 공간으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타르드는 미시/거시, 자연/사회, 개인/집단과 같은 이분법을 넘어서는 어셈블리지의 관점을 구체화한다. 타르드 사회이론은 이를 통해서 근대 사회학의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한 포스트휴먼 사회학의 가능성을 열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attempts to explore the social theories of Gabriel Tarde - who has been forgotten during the 20th century and has regained the attention in recent years - from the following three perspectives. The first perspective is that of the notion of affect. Tarde regarded society not as an organism or structure but as the totality of imitative rays(networks), which circulate belief and desire. These psychic forces or energies which flow between two different brains constitute the ‘inter-psychology’ proposed by Tarde. The second perspective is that of patiency. Tarde compared the social being to a passive somnambulist who is open to the suggestions and influences of others, based on the contemporaneous psychological studies on hypnosis and somnambulism. Studying how this passivity can turn into active and creative actions, Tarde expressed clearly his theoretical interest in the potential power of the patients who suffer, beyond the agential bias characterizing modern social sciences. The final perspective is that of the assemblage. Although Tarde appropriated Leibnizian monadology, he discarded the concept of pre-established harmony and closed monad and proposed the novel image of more dynamically inter-penetrating monads. In this process, the Tardean monad gets figured as a compound, different from Leibnizian simple substance, and the society as a space where these monads are assembled, associated, and possessed. The perspective of the assemblage allowed Tarde to overcome micro/macro, individual/collectivity, nature/society dichotomies, leading to the actualization of posthumanist sociology.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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