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라이제이션이 금융발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ollarization on Financial Developmen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산업경제학회
· 수록지 정보 : 산업경제연구 / 34권 / 6호 / 1289 ~ 1314페이지
· 저자명 : 박진우, 김승년

초록

달러라이제이션(Dollarization)은 미국의 달러화 등 해외의 주요 통화가 자국 화폐를 대신하여 시장에서 통용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폭넓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본 논문에서는 달러라이제이션이 당해국의 금융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 개발도상국과 소규모개방경제를 중심으로 한 62개국의 2001~2018년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시스템 일반화적률법(System GMM)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추정 결과에 따르면 달러라이제이션은 주로 금융기관의 발전을 저해함으로서 금융부문 전반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융시장의 발전과는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개발도상국이 금융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절한 탈 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Dollarization is a phenomenon that foreign currencies, such as U.S. Dollar, are used instead of their own currency in the country, and it is observed in many developing countries.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 of dollarization on the country's financial development. To examine how dollarization affects the financial development of the country, panel data were collected for the period from 2001 to 2018 and a regression analysis using the System General Method of Moments was conducted for 62 countries, mainly developing countries and small open economies. The empirical results indicate that dollarization has negative impacts on financial development by undermining development of financial institutions, while it does not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financial markets. This result implies the need of de-dollarization for financial development in developing countr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