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유아들의 자유놀이에서 출현하는 이야기의 힘 (The power of story by 5-year-old children in free pla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열린유아교육연구 / 20권 / 2호 / 173 ~ 197페이지
· 저자명 : 김선아

초록

본 연구는 유치원 만 5세반 유아들의 자유놀이에서 나타나는 이야기의 힘이라는 양상을 현상학적으로 조명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는 유아들의 자연스러운 놀이상황에서 출현하는 이야기의 역동적인 힘을 드러냄으로써 유아 이야기 세계를 보다 면밀히 이해하고자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7개월 동안 유치원의 자연스러운 자유놀이 시간 중에 나타나는 유아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수집하며 분석하는 순환적 절차를 거쳤다. 주로 연구자의 현장노트와 연구일지, 면담기록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만 5세 유아들의 자유놀이에서 출현하는 이야기의 힘의 양상은 ‘시간’, ‘공간’ 그리고 ‘성’과의 관련성이 있었다. 이러한 자유놀이에서 출현하는 이야기의 힘은 다시 ‘위계(位階)와 중층(重層)’: ‘두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이야기의 힘’ 과 ’Present’: 이야기의 힘을 드러내기 위한 유아 이야기의 현재 그리고 선물’, 이라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이처럼 유아들은 시간의 지속성, 공간의 접촉성 및 성의 차이에 따라 이야기의 힘을 다르게 출현시키고 있었으며, 그 안에 존재하는 위계와 중층 속에서 각자의 발달에 충실한 이야기 세계를 향유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본 연구과정을 통해 자유로운 놀이 속에 존재하는 이야기의 힘을 유아들의 위치에서 다시 바라보게 함으로써 유아 이야기에 성실히 귀 기울이고자 하는 교사 및 성인들의 태도를 일깨울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is designed to interpret the dynamic Power of Story as it appears in Free Play of 5-year-old children. It is based on a phenomenological way of understanding the Power of Story of young children as the things themselves. The research is conducted over 7 months according to each child’s use of story. Based on the collected data, the study finds the followings. The forms in the Power of Story are highly related to time sustainability, the characteristics of the circumstances, and the child’s gender. The Power of Story of 5-year-old children represents a hierarchy that exists in two worlds and never stops having the Power of Story among young children. The study finds that it is helpful for teachers and adults as well as those dream the story-community to listen young children’s stories carefully to be able to understand their own individual natures and help childre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