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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上京)하는 괴이(怪異)― 아즈키 료의 『도쿄도시전설』과 네트로어의 변용 ― (The Urban Ascension of the Eerie:Azuki Ryo's Tokyo Toshidensetsu and Transformation of Netl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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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3 최종저작일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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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上京)하는 괴이(怪異)― 아즈키 료의 『도쿄도시전설』과 네트로어의 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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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본학회
    · 수록지 정보 : 일본학보 / 142호 / 293 ~ 314페이지
    · 저자명 : 이문호

    초록

    본 논문은 아즈키 료의 만화 『도쿄도시전설』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스토리01」에서 보이는 네트로어의 변용의 문제에 관해 논한 것이다. 1990년대 유행했던 전통적인 도시전설에서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전자게시판을 중심으로 인터넷상에서 창작되어 널리 퍼져나간 인터넷 괴담, 즉 네트로어가 유행하였다. 샤레코와는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네트로어의 요소 중 여성형 요괴이며 시골의 감춰진 인습과 비밀이라는 민속학적 기원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을 가지고 있는 괴담 「핫샤쿠사마」를 통해 네트로어의 변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소녀만화가이자 호러만화가이기도 한 아즈키 료가 최신작 『도쿄도시전설』시리즈의 첫 에피소드인 「스토리01」에서 시도한 괴담 「핫샤쿠사마」의 변용은 2000년 이후 일본에서의 네트로어의 전개와 변용을 메타적으로 그려내면서 핫샤쿠사마라는 괴이가 도시로 상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괴담 「핫샤쿠사마」의 패러디를 통해 제시하였다. 여기에는 더 이상 민속학적인 ‘가장’이 통용되기 어려워진 2010년대 이후 일본의 동시대적 상황이 전경화되어 있었다.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진 핫샤쿠사마의 캐릭터화 또한 괴담 「핫샤쿠사마」의 변용을 부추겼다. 결국 「스토리01」에서 민속학적 기원을 상상하게 만드는 시골이라는 배경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상대화되었으며 변용과 해석을 갈망하는 괴담의 향방은 새로운 네트로어의 출현을 예고하는 일종의 문화적 징후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점이 현대 일본의 서브컬처에 있어 향후 새롭게 출현할 괴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영어초록

    The current research examined the issue of transformation of Netlore as seen in the first episode, “Story 01,” of Azuki Ryo's manga Tokyo Toshidensetsu series. While traditional urban legends were popular in the 1990s, in the 2000s, with the spread of internet, online horror stories, the so-called Netlore emerged and spread widely, primarily through electronic bulletin boards. Sharekowa can be considered a representative example of this phenomenon. Among these Netlore elements,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transformation of Hasshaku-sama, a female-type yokai whose background evokes the hidden customs and secrets of rural areas with folkloric origins. Both as a shojo manga and horror manga artist, Azuki Ryo presented a meta-perspective on the evolution and transformation of Netlore in Japan after 2000 in the first episode of his latest work, the Tokyo Toshidensetsu series, by adapting the horror story of Hasshaku-sama. Through this parody, the manga illustrated the reason why the eerie entity Hasshaku-sama is inevitably drawn to the city. In this process, the rural setting, which traditionally inspired folkloric interpretations, became relativized with the changing times. The desire for adaptation and reinterpretation of horror stories suggests that a new Netlore has emerged which serves as a cultural indicator of transformation. This, in turn, highlights the necessity of paying attention to newly emerging eerie entities within contemporary Japanese subcultur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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