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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의 전통과 그 현대적 수용 (A study of traditional Ganhwa Seon(看話禪) and its Modern Ap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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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2 최종저작일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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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의 전통과 그 현대적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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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불교학보 / 56호 / 59 ~ 83페이지
    · 저자명 : 최현각, 최창술

    초록

    수많은 선수행의 방법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은 간화선 위주이다. 우리나라 간화선의 연원은 고려시대 보조지눌이 대혜의 선법을 수용한 이래부터이다. 이것이 그의 제자인 眞覺慧諶에게 전승되어 한국 간화선의 체계성이 형성된 이래로 간화선은 줄곧 한국선의 특징으로 부각되어 왔다.
    이와 같은 전통은 이미 원효도 “하나도 아니고 여럿도 아니기 때문에 일법은 곧 일체법이다. 또한 이 일체법은 일법이다. 이와 같이 걸림없는 법은 法界無門의 妙術이다.”라고 이와 같은 의미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이에 대하여 太古는 “心地를 直指하여 有一物이라 한다. 이 일물은 밝고 밝아 역력하며 거짓이 없고 사사로움이 없으며 적연하고 움직임이 없으며 대단히 신령스러워 본래 생사가 없고 또한 분별이 없으며 名相도 없고 언설도 없다. 모든 허공을 삼키고 천지를 뒤덮으며 모든 소리와 색을 뒤덮는다.”고 하였다. 다시 懶翁은 “湛然空寂한 本來無一物은 찬란하게 빛나는 것인데 그것이 어디로부터 나왔는가.” 라고 하여 일물을 부정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이것 역시 화두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得通은 “一物이라는 것은 억지로 이름하여 그렇게 부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南嶽懷讓이 ‘一物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그것도 꼭 맞는 것은 아닙니다.’고 하였다. 여기에 一物이 있다는 것은 당처를 떠나지 않고 항상 담연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한국 간화선의 전통은 한국불교의 역사를 통하여 오랜 세월동안 면면히 전승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자리에서 그 모습이 소위 대승불교의 모습과 얼마나 부합되는 모습으로 전개되었는가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일반적으로 선의 깨침은 중생을 교화하는 것과 무관한가. 참선을 한답시고 사회문제를 일체 도외시하는 수행자는 과연 소승적인 사람인가. 적어도 대승불교를 표방하고 있는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선수행자들의 행위가 얼마나 그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 말 그대로 혼자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소승적인 행위로 비쳐질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선의 생명은 불도를 수행하고 깨치는 것이다. 깨침이란 사량분별에 끄달리지 않고 천지우주와 자기가 하나가 되어 能所가 泯絶하여 所觀의 理와 能觀의 智가 不二一體가 되는 無碍淸淨한 작용이다. 이렇게 보면 선은 철저하게 자기만족의 수행일 뿐이다. 그러나 과연 그런 것일까.
    대승적이라는 말은 對社會的인 행위와 對衆生的인 행위의 교화를 말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런데 중생을 교화한다는 말은 무엇인가. 이것은 사람들을 가르쳐 이끌어 올바른 길로 향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敎導感化라고도 한다. 사람들을 가르쳐 이끌어 감화시키고 선한 길로 귀착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교화란 수행자가 자신의 수행을 통하여 스스로가 원하는 경지, 곧 그것이 깨침이건 번뇌로부터 벗어나는 것이건 간에 그 경지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수행자 스스로의 교화이기도 하다. 곧 자신의 깨침이나 번뇌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곧 교화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보면 깨침이야말로 가장 확실하고 보편적인 교화방식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또한 누구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이 목표로 하고 있는 깨침이야말로 가장 대승적인 교화행위이고 구제방식이다.
    그런데 선에서 추구하는 현실적인 인간상은 무엇인가. 그것은 본래의 자각과 그것을 실천하는 인간의 모습이다. 사람은 본래부터 깨친 존재라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선의 입장이다. 그래서 스스로 깨친 사람을 부처라 하고 깨치지 못한 사람을 중생이라 한다. 중생은 뭇 생명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생명의 실현이 곧 깨침이다. 그래서 깨침은 부처가 되는 현상이다.
    이와 같은 것은 철저하게 내면적인 자기수행에 관한 것이다. 불교수행이 모두 그렇기는 하다. 본래 인도에서의 선수행은 불교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기본적으로 행하는 수행 방법이었다. 그리하여 좌선수행만 일방적으로 추구하는 선종은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에 전래되면서부터 좌선만을 최고로 하여 그것을 수행의 전부로 간주하여 그것을 보급하고 이루어가는 선종이 등장한 것은 어찌보면 다행이면서도 큰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었다. 다행이라는 것은 좌선수행을 속깊이 모두에게 권장하여 깨침에 이르는 첩경으로 제시하여 선수행을 보편화시켰다는 점을 말한다.

    영어초록

    Ganhwa Seon(看話禪) has had a long tradition, and is still most widely practiced in Korean Buddhism. This paper examined several issues on Ganhwa Seon practice situation in Korea. First, current Seon practice mainly focuses on the mind and the result of practice, ignoring the process such as breathing and body control. It is essential to have control over ones' body posture and breathing before concentrating on sitting meditation. Second, it is very rare to have a teacher of practice who is easy to access, and can provide accurate teaching for a practitioner whenever needed. Without a teacher, both monks and lay person have great difficulty in making progress of practice. Third, there is no designated period for enough Seon practice, since it depends on the progress of practitioners. Nevertheless, Korean Buddhists tend to evaluate one's progress of Seon practice according to how many times of Seon retreats one has had. Last, Seon practitioners often ignore the importance of teachings of sūtras and academic methods of thought. In fact, most Seon Masters in history have been well-versed in sūtras, and any enlightenment should be expressed in language or some other forms of thought. On the other hand, Korean Buddhism is considered to be Mahāyāna Buddhism, therefore the role of helping people and related activities in the society also remain necessary, which requires a balance and further consideration in Seon practice.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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