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제와 저산팔읍의 굿 예인의 삶 소묘와 음악 세계 (A study on The Life`s Sketch of Shaman Entertainer and The Their Musical Characteristic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무속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무속학 / 36호 / 7 ~ 54페이지
· 저자명 : 김헌선

초록

이 글은 한국의 굿음악의 지역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는 시도를 담고 있다. 굿음악 가운데 서부 지역 굿음악인 경기·충청의 음악과 충청·전북의 음악을 지역적으로 구분하여 이들 음악의 특징을 차별적으로 인식하자는 제안 속에서 마련되었다. 흔히 이 지역의 명칭을 예로부터 내포제와 저산팔읍제라고 하는 말을 사용한 바 있다. 그것을 계승하고 굿음악의 장단 유형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특히 굿을 담당한 무녀와 악사를 중심으로 이들의 굿음악적 성격을 규명하는데 논의의 장을 할애하였다.
내포제 지역의 굿음악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도 남부의 굿음악과 특징이나 장단의 유형을 공유한다. 이와 비교하여 저산팔읍제 지역의 굿음악은 금강을 중심으로 하는 전라도 해안가와 금강 하구를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충청도 내륙과 전라북도 일대의 군산이나 부안 등지의 굿음악과 장단 유형을 공유한다. 이러한 결과는 서로 다른 지역의 작은 공동체 경험을 공유하면서 생긴 결과일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이지 않는 문화적 창조가 사실은 오랜 전통의 지속된 결과이고, 문화적 창조의 결과는 현재의 행정 구역이나 문화적 분할로서 감지할 수가 없는 유서 깊은 내력을 가진 것임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문화적 창조의 결과는 기층음악이 해묵은 시대의 산물이고 한국의 뿌리와 원형의 산물임을 분명하게 한다. 그 가운데서도 청배음악의 기저 가운데 핵심은 내포제의 도살풀이와 저산팔읍제의 살풀이로 대별되는 점을 분명하게 하고 있는 문제이다. 문화적 경계면이 존재하면서 조금씩 차별화되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적 전통 결과임이 확실하다. 문화적 다양성과 함께 차별성을 보이는 핵심이 이면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contains an attempt to understand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of Korean shamanistic music. Among the shamanistic music, it was prepared in the proposal to distinguish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music regionally by separating the music of the shamanistic music of Kyonggi and Chungcheong in the west and the music of Chungcheong and Jeonbuk. It is often said that the name of this area has been used from ancient times and the ethnic word Naepoje and Jeosanpaleup. I have devoted myself to discussing the shamanistic musical personality of the shamans and the musicians, especially those of the shamanistic music.
Shamanistic music of Naepoje region has regional characteristics centering on the coastal area and shar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shamanistic music and characteristics of the southern Gyeonggi province. Compared to this, shamanistic music in the Buan palace town of Jeosanpaleup is centered around Jeolla province coast and Geumgang river estuary centered on the Geumgang river, and shares the type of gut music and song of Gunsan and Buan in Chungcheong province and Jeollabuk-do area. These results seem to be the result of sharing experiences of small communities in different regions.
The invisible cultural creation from the viewpoint of today is in fact a sustained outcome of a long tradition, and the result of cultural creation is that it has an inexplicable history as the current administrative division or cultural division. And the result of cultural creation is clear that base music is the product of the old age and the product of the root and circle of Korea. Among them, the core of Cheongbae's music is the problem of clarifying the point that it is divided into the Dosalpuri of the Naepoje and the Salpuri of the Jeosanpaleup. It is clear that the cultural boundary is the result of our precious cultural tradition that is differentiated little by little. In addition to cultural diversity, the core of differentiation is working as a interna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