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과 삶의 질(QOL)에 관한 실증연구 (An Empirical Study on the Quality of Life and Insura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보험학회
· 수록지 정보 : 보험학회지 / 101호 / 105 ~ 136페이지
· 저자명 : 남상욱

초록

이 연구는 보험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효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규명하였다. 특히, 보험과 삶의 질 간의 관계를 시기별 그리고 국별로 비교해 시간의 흐름이나 국가별 특성에 따라 양자 사이의 관계가 차이를 보이는지를 살펴보았다. 실증분석은 World Value Survey 자료에서 추출한 세계 69개국의 삶의 질 지표와 각국의 보험밀도 간의 관계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분석기간은 1981년부터 2008년까지이며, 분석모형은 순차적 프로빗모형(Ordered Probit Regression Model)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보험은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데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수준에서 긍정적인 효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경제가 발전한 고소득국가에서 보험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강하게 나타났으나, 저소득국가에서는 보험이 그다지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보험밀도의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의 상승 탄력성은 상대적으로 더 커지는 모습이 일관되게 확인되었다.

영어초록

We conduct an empirical analysis on how subscribing to insurance plan affects people’s quality of life (QOL). We test the relationship between insurance and individual’s perceived life satisfaction and happiness by analyzing panel data sets which were collected from 1981 to 2008 across 69 countries. We use the indices of life satisfaction and happiness that were collected by World Value Survey, and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dices and the insurance density based on Ordered Probit Regression Model.
The analysis results show that insurance has a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on improvement of QOL across countries and time periods.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insurance density and individuals’ perceived life satisfaction or happiness was stronger in developed countries and in countries with higher insurance densities. In conclusion, we argue that subscribing to insurance plan enhances peoples’ QOL by increasing their life satisfaction and happines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