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분쟁, 영토문제와 보도 미디어 —아사히(朝日)신문사 후지(富士)창고 자료의 ‘몽골 관련 사진’— (Border Disputes, Territorial Issues and News Media :From “Photos on Mongolia” in the Fuji Warehouse Stock Photos of Prewar Asahi Sinbu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만주학회
· 수록지 정보 : 만주연구 / 27호 / 9 ~ 36페이지
· 저자명 : 貴志俊彦

초록

이 논문은 1930~40년대의 일본 대륙정책과 대(對)몽골관 관련 여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아사히(朝日)신문」(1879년 창간) 오사카(大阪) 본사가 소장한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의 스톡 포토(Stock Photo), 이른바 ‘후지(富士)창고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는 사진 이미지와 함께 뒷면에 기재된 데이터 항목을 참조하여 7만여 점의 후지창고 자료에서 ‘몽골 관련 사진’으로 정의할 수 있는 사진을 추출하여 분석했다.
‘몽골 관련 사진’ 중 특히 수가 많았던 것은 러허사건을 필두로 차하르작전, 노몬한사건의 3개의 사건에 관련된 사진이었다. 이러한 자료를 총체적으로 보자면, 풍속과 생활보다 분쟁이나 사건 관련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의 독자에게 분쟁과 연관지어 ‘몽골’을 시각화한 것이다. 아사히신문사가 ‘몽골’에 드러낸 지정학적 이해는 어디까지나 소련, 몽골인민공화국, 중화민국과의 국경분쟁, 국토문제 등의 초점으로서의 공간이었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so-called “the Fuji warehouse stock photos” of prewar Asahi Sinbun (1879), which the Osaka headquarters owned. This newspaper played an essential role in molding public opinion related views of Mongolia policies in the 1930s and 40s and to Japan’s continental policies. The photos analyzed in this study could be defined as “Photos on Mongolia”, which were mined from 70,000 Fuji warehouse data referring to information on the back of these photos along with the images presented in the photos themselves.
Among the “Photos on Mongolia,” most photos were related to the Battle of Rehe, the Operation Chahar, and the Battles of Khalkhin Gol. In total, these pictures primarily depicted conflicts or events rather than of customs and living accounts. The Asahi Shinbun provided Japanese readers with a visual images that connected “Mongol” to these disputes. Geopolitically, Asahi Shinbun revealed in “Mongol” a geopolitical interpretation whose focal point centered on border disputes with the Soviet Union, the People’s Republic of Mongolia, and the Republic of Chin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