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남북한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민족 정체성 교육 -고대사부터 근대사까지 (The National Identity Education of the 21st Century Two Koreas’ High School History Textbooks -From Ancient History to Modern Histo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통일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통일교육연구 / 20권 / 1호 / 81 ~ 105페이지
· 저자명 : 강진웅

초록

21세기 남북한의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는 원초적 민족의 형성과 영속적 민족의 발전을 중심으로 민족 정체성 교육을 고수하고 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이후 남한의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는 자민족 중심적인 역사 인식을 성찰했음에도 불구하고 혈통과 종족에 입각한 근원론적 민족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한 역시 2013년 교육과정 개정 이후 주체사상과 단군민족사관을 결합하여 혈통에 입각한 단일민족론을 정치화하고 있다. 남북한의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는 민족의 원초적인 뿌리와 영속적인 발전을 전제하면서 한민족/조선민족을 상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 논문은 고조선부터 일제 강점기 이전까지 고대사에서 근대사에 이르는 역사 서술에 대한 담론 분석을 통해 원초론적, 영속론적 관점에 입각한 남북한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민족 서사와 담론을 분석한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compares the national identity education of the recent high school history textbooks in the two Koreas. The 21st two Koreas’ high school history textbooks have held national identity education from the viewpoint of the primordial formation and perennial development of nation. South Korea has tried to overcome its exclusive national identity education through the 2015 curriculum revision but is still understanding nation based upon the notions of the bloodline and ethnicity. Similarly, North Korea has politically utilized the bloodline-centered notion of nation through fusing the notion of the Dangun nation into the Jeche idea since the 2013 curriculum revision. Through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history from ancient history to modern history, this article examines the primordial and perennial discourse of nation in the two Koreas’ high school history textbook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