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진동이 난소절제술을 시행한 흰쥐 해면뼈에 미치는 영향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체질인류학회
· 수록지 정보 : 해부·생물인류학 / 20권 / 4호 / 301 ~ 309페이지
· 저자명 : 고창용, 이태우, 우대곤, 김효선, 임도형, 김한성, 이법이

초록

골다공증모델과 전신진동(whole body vibration)에 대한 많은 연구에 따르면, 전신진동이 뼈의 재흡수
를 억제하거나 뼈의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동일 개체에 대하여 전신진동의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효과에 대해 추적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주파수의 전신진동을 난소적
출술을 시행한 쥐에게 가한 후 시기별로 해면뼈의 형태학적 특성 변화에 대해 추적 관찰하여 전신진동의 골다공
증 치료 효과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12마리의 암컷 SD (Sprague-Dawley) 흰쥐를 대조군(CON), 샴수술군(SHAM), 전신진동군(WBV 17, WBV 30,
WBV 45)으로 나누었다. 골다공증을 유발하기 위하여 sham수술군을 제외한 모든 쥐에게 난소적출을 시행하였다.
WBV군의 흰쥐에게 1mmpeak-peak의진폭과각각17 Hz (WBV 17), 30 Hz (WBV 30), 45 Hz (WBV 45)의주파수를갖는
전신진동을 1주일에 5일, 매일 30분씩 가하였다. 진동을 가하기 전과 가한지 8주 후에 쥐의 4번째 허리뼈를 Invivo
Micro-CT를 이용하여 35 μm의 해상도로 촬영하였다. 이때 획득한 영상을 이용하여 구조적인 파라미터들을
구하고 해면뼈의 형태학적인 특징 변화에 대해 관찰하였다.
그 결과 WBV 45군의 뼈의 양적인 손실이 가장 적었으며 뼈잔기둥의 형태학적인 변화 역시 가장 적었고, WBV
17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뼈잔기둥의 형태학적인 큰 변화는 없지만 뼈의 양적인 손실이 대조군에 비해서도 큰 편
임을 알 수 있었다.
위의 결과로부터 적절한 진동은 뼈의 양적인 손실 및 구조적 변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잘
못된 전신진동은 뼈의 손실을 더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므로 전신진동이 골다공증 치료의 새로운
방법으로 제시되어질 수 있다고 사료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