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半島 中西部 빗살문양토기의 起源과 展開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고고학보 / 46권 / 29 ~ 53페이지
· 저자명 : 李相均

초록

한반도의 빗살문양토기는 환저·첨저기형, 기면의 전면시문의 빗살문양, 삼부위문양대의 특징을 가진 토기들인데, 그 기원은 기형에 있어서는 한반도 중서부, 특히 대동강유역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였고, 문양에 있어서는 삼부위문양대의 문양기법, 시문방법 등이 독자적으로 창출되고 있다. 이러한 기형과 빗살문양은 상당히 오랫동안 대동강,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중서부지역의 특징적인 것으로 지속되었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지역에 커다란 문화의 파급이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호남 서해안, 남해안, 일본의 西北九州 등으로 신석기문화가 확산되어 활발하게 교류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한강유역의 빗살문양토기는 먼저 호남 서해안으로 남하하게 되는데, 금강하구역의 노래섬패총에서는 한강유역 빗살문양의 특징인 丸底 혹은 尖底 기형이 많고, 문양에 있어서는 구획문양대+삼각집선문양, 그리고 중서부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點列弧線文도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호남 서해안의 금강 하구역은 중서부 한강유역의 토기와 상호 관련성이 강함을 알 수 있다. 또한 금강하구역의 노래섬 패총은 남해안의 瀛仙洞式期의 양상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바다 건너 西北九州의 曾畑式土器와 연계되고 있다. 당시에 남해안과 西北九州는 양 지역이 토기는 물론, 어로구나 장신구 등 모든 문물에 있어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