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직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 척도 개발 및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Job Stress Scale for Secretar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비서학회
· 수록지 정보 : 비서·사무경영연구 / 29권 / 4호 / 5 ~ 34페이지
· 저자명 : 김소영, 최애경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비서직 종사자가 비서로 근무하며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비서직의 직무 특수성이 반영된 스트레스 측정 도구를 개발하는 것에 있다.
연구는 3단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1단계에서는 비서직의 직무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한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자료수집 과정을 통해 작성한 비서직의 직무스트레스 문항은 내용분석을 실시하여 129개의 문항으로 도출하였고 전문가 평정을 통한 문항 제거 및 수정을 거쳐 1차 84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예비도구가 완성되었다. 2단계 예비조사에서는 비서 240명을 대상으로 예비도구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탐색적 요인분석 및 신뢰도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통계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문항이 제거되어 측정도구는 10개 요인 37개의 문항으로 축소되었다. 이후 3단계 본조사에서는 37개의 문항으로 500명의 비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비서직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는 비서의 직무 특수성이 반영된 9개 요인(상사 유형에 따른 고충, 경력개발 어려움, 개인일정 제약, 윤리 갈등, 직업 회의감, 전달자 역할 고충, 동료관계 제약, 직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업무 모호성)의 29개 문항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 연구는 국내 비서직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 측정을 위한 맞춤형 도구를 개발하였다는 것에 학문적 의의가 있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측정도구는 향후 비서 직무스트레스 관련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연구 결과는 기업 차원에서 비서직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를 조기 진단하고, 비서의 직무스트레스 대처, 예방 및 관리 전략 수립 등에 매우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job stress scale that reflects the job characteristics of the secretaries in order to more objectively and accurately measure the stress experienced by secretarie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84 items were developed to measure the job stress of secretaries. Seco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reliability analysis were conducted with 228 survey responses. Third, a survey was conducted for final confirmation of the factors structure and items obtained through preliminary surveys. As a result with comprehensive analysis, the study confirmed the 9 factors reflecting the job characteristics of the secretaries (difficulty related to the type of boss, difficulty in career development, personal scheduling constraints, ethical conflicts, job skepticism, grievance in the role of communicator, colleague relationship constraints, negative perceptions of the job, and work ambiguity) with 29 items and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were proved.
This study can be useful for stress-related research for secretaries and it could be used for developing prevention strategies of secretary's job stress in the compan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