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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성, 합리와 비합리성의 변증법 (Modernity, the Dialectic of Rationality and Irr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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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6 최종저작일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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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성, 합리와 비합리성의 변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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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담론201 / 13권 / 1호 / 5 ~ 33페이지
    · 저자명 : 이순예

    초록

    이 논문은 우리가 현재 처한 현실이 근대의 구성물임을 재확인하고 현대사회의병리에 대처하는 데 예술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먼저, 근대의 성격파악 방법으로 독일 비판철학과 합리성 이론의 전통을검토하였다. 칸트(Immanuel Kant)로부터는 근대로의 이행 동력으로서 개인의 자유의지를 찾아내었다. 동시에 그 실현의 조건으로서 만일 더 많은 자유를 원한다면,현실에서는 질서유지를 위해 부자유를 감내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연결된 사실을알아내었다. 합리성을 자발적으로 추구한 사람들의 심성구조에 주목한 베버(Max Weber)로부터는 존재의미를 삶의 현장에서 추방한 사람들의 ‘비합리적’ 심성구조가 합리적인 사회구조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임을 밝혀냈다. 칸트와 베버에 따르면, 근대성은 태생적으로 변증법적 역동성을 지닌 패러다임이다. 자유와 질서, 사회의 합리화와 비합리적 심성은 근대를 이끌어온 두 축이며, 이 둘은 서로 상대방을 존재근거로 삼고 있다. 합리와 질서만을 근대의 내용으로 이해했던 고전적인 패러다임은 수정되어야 한다. 20세기 근대성 논의는 자기지시적 메타담론으로 전개되었다. 칸트의 이성비판 기획을 이어받은 울리히 벡(Ulrich Beck)은 재계몽의 인지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한편, 하버마스(Jürgen Habermas)는 실천이성이 다시 통합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믿는다. 반면 아도르노(Theodor W. Adorno)는 판단력의 미적 가능성에 기대를 건다. ‘전통적인’ 근대 패러다임은 아도르노의 예술론을 통해 새롭게 사회적 구속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예술이 본래 위상을 회복하고 근대성의 핵심요소로서 다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근대성 논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

    영어초록

    Modernity, which has been promoted energetically in the vision of utopia,paradoxically reveals its incompetence, from which people cannot help undergoing structural embarrassments and catastrophes over and over in the ongoing process of civilization. The classical paradigm sees the modern daily living world a social order constructed by rationality. This modernity, as a rational constitution, turns out a deception, and produces everyday-based irrational violences. Around the end of the 20th century, people hence began to be aware that modern rationality is connected with its irrationality all the time. In an effort to find a way with which we can handle desperate problems with modernity, this paper notices dialectic characteristics which modernity has deep within its dual nature, as the dialectic of freedom and order conceptualized by Kant, and as the duality of rationality and irrationality by Weber. And then it reviewed both Ulrich Beck's cognitive possibility of re-enlightenment and Habermas's reason of practice or action for the common good, in order to demonstrate that there is no hope to the concept of modernity without self-reflection, based on Adorno who has brought the insufficiency of the human reason in cognition and morality. Finally, it shows that art would be a kind of agency putting the self-reflection of human reason into ac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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