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장의 붉은 여왕 효과 연구: 종편 환경으로 인한 드라마 시장의 변화 요인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d Queen Effect in the Broadcasting Marke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방송학회
· 수록지 정보 : 방송과 커뮤니케이션 / 13권 / 1호 / 97 ~ 145페이지
· 저자명 : 노동열

초록

종편사 출범으로 인해 드라마 시장에는 붉은 여왕 경쟁이 벌어졌다. 서식지를 공유하는 지상파와 종편사는 광고 시장과 A급 외주제작사 확보를 위한 이기적인 경쟁자 전략이 최선이다. 서식지를 달리하는 외주제작사는 A급 작가 확보가 최선의 경쟁력이지만 이기적인 경쟁자의 출현으로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양상은 필연적으로 과잉경쟁을 초래한다. 따라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경쟁자는 핸디캡을 감수해야 하는 딜레마 현상에 빠진다. 이러한 딜레마는 드라마 생산자 간 생존을 위한 과잉경쟁 양상을 초래하는 동시에 A급 생산요소비용의 상승폭과 제작비 상승폭 간의 끊임없는 경쟁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드라마 시장에 나타나는 붉은 여왕 효과의 이중구조를 형성하며 승자의 저주가 존재하는 시장의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영어초록

One of the consequences that the launch of the comprehensive genre channels might have on the drama market can be summed up as the Red Queen effect. Since the comprehensive genre channels and the terrestrial broadcasting companies share the same habitat, they would be better off by adopting the strategies as a selfish competitor in securing A-list independent productions as well as in taking shares in the advertising market. These moves of the two groups of large players would also drive independent productions in general into a dire competitive situation although they belong to a different terrain. Over-competition will be the new reality that everyone is faced with. While other business concerns like profitability take a back seat, players begin to show costly behaviors for survival, as the handicap principle suggests. Drama producers begin to take overly competitive actions. The prices of A-list production factors and the production cost escalate at a mutually competitive rate. The dual structure of the Red Queen effect and Winner’s Curse will be the two most prominent features of the broadcasting marke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