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마 불일치가 다이아그램의 인지에 미치는 영향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디자인포럼 / 15호 / 551 ~ 563페이지
· 저자명 : 조현주

초록

본 연구에서는 '개념모형'과 '심성모형'의 인지적 형성을 파악하는 논의로 다이아그램에 관한 인지방향을 설정하였다. 또한, 정보 커뮤니케이션의 도식화인 다이아그램의 인지적 수용을 개념모형과 심성모형의 간격에 따른 수용방식 차이의 세가지 수준으로 나누었다. 개념모형과 심성모형은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으며, 두 모형 사이의 간격이 좁을 경우보다 다소 넓을 경우에 수용자가 역동적으로 인지체계를 가동하게 된다는 것을 광고디자인에서의 인지방식을 통해 유추하였다. 정보구조도로서의 다이아그램을 인지함에 있어서 수용자는 기하학적 혹은 도상학적 아이콘과 그 그룹핑 및 연결 관계를 정보로 해석하게 되는데, 이러한 인지의 수준을 구별하는 근거를 설정하기 위하여, 정보의 개념화와 관련하여 인지심리학에서 이미 연구된 바가 있는 ‘스키마’를 도입하고자 한다. 스키마는 기억과 경험과 연관된 인지의 틀로서, 디자이너와 수용자의 스키마 간의 일치 정도를 세 가지 수준으로 구분하였는데, 완전한 일치, 중간수준의 불일치, 극단적인 불일치로 구분하여서 다이아그램의 인지수준별 구분의 틀로서 제시하였다. 스키마의 일치 상태 즉, 개념모형과 심성모형의 간격이 좁을 경우, 스키마의 불일치 상태와 개념모형과 심성모형의 간격이 넓을 경우, 스키마의 극단적 불일치 상태와 개념모형과 심성모형의 극단적 간격차를 나타내는데, 본 연구의 대상인 정보구조로서의 다이아그램 인지에 있어서는, 스키마의 일치 상태보다 어느 정도 불일치되는 상태일 경우, 수용자는 보다 창의적인 정보해석과 역동적인 인지체계를 가동하게 된다는 것을 유추하여 정보의 역동적 인지를 끌어내게 된다는 결론을 만나게 되며, 이것을 다이아그램의 정보디자인 방법론의 하나로 제시하고자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