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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湖 李瀷의 退溪 읽기와 學派分裂 ─ 星湖와 近畿南人의 학문적 접점과 “道東”論의 괴리 ─ (A Study on the Academical Origin of Sungho Yi-ik’s Philosophy and the Division of Sungho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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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5 최종저작일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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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湖 李瀷의 退溪 읽기와 學派分裂 ─ 星湖와 近畿南人의 학문적 접점과 “道東”論의 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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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유교학회
    · 수록지 정보 : 유교사상문화연구 / 58호 / 387 ~ 414페이지
    · 저자명 : 정도원

    초록

    성호는 자신의 사상적 연원을 퇴계에 두고 근기남인의 한 명인 미수와의 관련성을 강조하였다. 퇴계의 저술을 편집하여 사숙자로서의 위치를 분명하게 하려하였고, 더하여 다수의 근기남인을 발굴하여 퇴계의 급문제자록을 증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호의 이러한 주장은 후일 번암에 의해 체계화되었지만, 당파적인 색채와 지연, 혈연, 단순한 학연이 성글게 엉킨 이상의 의미를 가지기 힘들다. 막상 이러한 맥락에서 강화되었어야 할 사상적 귀결은 그 스스로 부정한 측면이 있다. 스스로 퇴계학적 귀결을 부정한 「사칠신편중발」이 그렇고, 좌파와 우파의 퇴계읽기 방식 대립에 침묵한 것이 그러했다. 성호의 사상적 귀결은 스스로 내세우는 학문적 지향과는 일치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의 사상적 귀결은 대체로 근기남인의 일반적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반면, 정통적인 퇴계학 체계로 보기는 어렵다. 이는 성호의 대표적 퇴계읽기 결과인 『도동록』과 『이자수어』, 『사칠신편』 등에 드러난 사상적인 편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자수어』가 정통적인 퇴계학 체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면, 원저인 『도동록』은 「사칠신편중발」, 『성호사설』 등에서 발견되는 성호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성호학이 주장하는 퇴계 연원과 자득의 논리가 서로 괴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호학파에서 퇴계 사숙이라는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 저작은 『이자수어』이다. 그러나 이 책은 성호나 성호좌파가 아닌 성호우파, 특히 순암의 손에 의해 완성되었다. 순암은 전편에 걸쳐 수정했을 뿐만 아니라 책 제목까지 바꿨는데, 그 결과 ‘도통’을 자임하던 『도동록』의 원래 의미는 사라졌다. 결국 정산이 성호 사후 성호의 원저를 필사하여 家藏用으로 보관했어야 할 정도로, 양측의 학문적 차이는 분명한 것이었다.
    순암은 성호 문하에 들기 전에 이미 나름의 학문을 구축했던 학자였고, “自得”을 주장하는 성호와 달리 “謹守䂓矩”를 주장하였다. 그는 정통적인 퇴계읽기, 즉 도학적 퇴계읽기를 함으로써 자득적 퇴계읽기를 하고 있는 성호나 성호좌파와 구별된다. 후일 성호좌파는 성호의 퇴계 이해가 소남-순암의 우파와 달랐음을 적극 주장하고 성호의 학풍이 自得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본다. 반면 소남은 좌파가 퇴계 적통으로서의, 성호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길고긴 논쟁에 임하고 있다. 이는 성호와 소남의 긴밀한 사제 관계와 퇴계학맥으로서의 근기남인, 그리고 이를 계승한 것으로 자임한 성호의 입장을 정확하게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호 생전에 『이자수어』 출간에 앞장섰던 순암이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여러 모로 원인을 추측해볼 수 있겠지만, 이미 『이자수어』 편찬 과정에서 성호의 학문적 진의가 무엇인지를 짐작한 탓은 아니었을지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실학은 주자학의 도학적 모습이 탈각된 유학을 지칭한다. 도학적 모습의 탈각은 선대의 권위가 아닌 “자득적” 학문태도로 드러난다. 그들에게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은 있어도, 앞 시대 학문에 대한 고민은 적다. 성호를 실학자라고 할 때 발견하게 되는 모습도 바로 이 연장선에 있다. 반면 퇴계 사숙자로서의 성호는 그 반대쪽에 있다. 그러므로 도통의 계승자임을 주장하는 성호와 자득의 학문을 주장하는 성호가 존재하는 것은, 도학자적 모습과 실학자적 모습이 교차된 결과이며, 우파는 이중 성호의 도학자적 모습을, 좌파는 성호의 실학적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성호학파의 분열은 성호의 괴리된 이중성이 표면화한 것이며, 18세기 이래의 조선주자학의 탈도학화 과정이 표면화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Sungho Yi-ik emphasized that he emulated Toegye Yi-hwang and Misu Heo-mok as Neo-Confucian heirs. He redacted Toegye’s texts and made a report on many Toegye’s disciples. He was valuated as one of the heirs, who succeeded to Toegye’s Neo-Confucianism and lived in near Seoul, in the consequence of these efforts. But this estimation was fictional, because his Neo-Confucianism was not Neo-Confucianism of Toegye. He did his own philosophy, not Toegye style Neo-Confucianism. His compilations of Toegye’ texts had not the core of Toegye’s Neo-Confucianism. Especially, Dodongrok, the Records of Neo-Confucian Core in Korea, is a representative sample. Therefore, Soonam Ahn-jungbok, in his famous disciple, re-edited this book, completely. Yijasuo, the collection of Saint Yi’s maxims was the result. Soonam was orthodox Neo-Confucian scholar and the heir of Toegye’s Neo-Confucianism. Their philosophical goal was different. So Soonam became silent at the controversy between the Sungho left and Sohnam Yoon-donggyu. In his point of view, maybe Sungho was not a legitimate successor of Toegye School in near Seoul.
    The Sungho left argued “Self-Complacency”, which was a new prospect of Neo-Confucianism in Chosun Dynasty. On the other hand, Sungho right asserted norm-observance in the horizon of Neo-Confucianism. This was the flare of rupture in Neo-Confucian world. There was two ideological flow in 18th century Chosun. One was orthodox Neo-Confucianism, main and old, and the other was Silhak, weak but new. They had the same goal for reform but different strategy for real world. That is the reason why they have different ways in last period of Chosun Dynasty. And nowadays Silhak means the Confucianism as it is, without Neo-Confucain practical strategy. Sungho and his schools division was a symbolic incident telling new epoche and change of thought.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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