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역사적 관점에서 본 성결교회 예배의 기원과 방향 (Retrospect and Prospect on the Worship of Korea Evangelical Holiness Church from a Perspective of Liturgical Histo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신학과 선교 / 46호 / 45 ~ 76페이지
· 저자명 : 조기연

초록

1990년대에 미국에서 생성된 소위 ‘현대예배는’ 교파를 초월한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예배에 대한 큰 혼란을 야기하였다. ‘구도자예배’와 ‘경배와 찬양’ 등으로 대별되는 이 예배형식은, 전통적으로 기독교 예배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십자가, 강대상, 성찬대, 예복 같은 것들을대부분 제거하고, 오르간이나 피아노 등 전통적인 악기보다는 키보드와드럼 등 전자악기를 사용하며, 강렬한 사운드와 현란한 동영상(動影像) 과 함께 열정적으로 찬양하다가 곧바로 설교로 나아가는 단순한 형식의예배이다. 이 찬양 위주의 예배는 젊은이들로 하여금 여기에 열광하게만들었다.
일선 목회자들은 전통예배와 현대예배의 사이에서 어정쩡한 절충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한쪽에는 오르간과 피아노를, 다른 한쪽에는키보드와 드럼을 함께 배치하거나, 또는 가운 입은 성가대와 평상복을입은 찬양팀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다. 전통예배와 현대예배 사이의갈등은 저명한 예배학자 토마스 롱(Thomas Long)이 ‘예배전쟁’이라는말로 표현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 한국교회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전통예배냐 현대예배냐의 논쟁이 단순히 취사선택의 문제인지아니면 옳고 그름의 문제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성서가말하는 예배에 대한 개념과 그 안에 깃들인 신학 그리고 교회가 역사적으로 지키려 했던 예배가 무엇인지에 관해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연후에 비로소 각 교단은 자신들 특색과 전통을 예배에 적용하여야할 것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 예배에 대한 예수의명령과 초대교회의 예배, 그리고 예배역사에 깃들인 예배의 본뜻과신학을 파악하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예배가 지향해야 할 바를 모색하려고 한다.

영어초록

Churches of the Korea are under the ‘Worship War’ since so-called Contemporary Worship has arrived in the last decade of 1900. Contemporary worship, represented by ‘Seeker’s Service’ and ‘Praise & Worship’ eliminates traditional Christian symbols such as Cross, Pulpit, Lord’s Table, and Pastor’s Robe. It uses contemporary instruments such as keyboards and drums rather than traditional Church instruments such as organs or pianos.
Worship has simple structure with several songs which proceeds to sermon directly. Young people are excited about contemporary worship because it has strong sounds and ‘big bright screen.’ Pastors in ministry field are so frustrated by the young generation’s fever about contemporary that they are taking a dubious attitude in between traditional worship and contemporary worship. For instance, they place organ in one side and drum in the other side of the altar. They put choir with robe in one side and worship team in the other side. The intensity of the struggle in between traditional worship and comtemporary worship is well expressed in the term ‘Worship War’ by the famous liturgical scholar Thomas Long. This phenomenon is ongoing in Korean Churches.
If we want to discern that whether it is a mere either/or issue between traditional worship and contemporary worship or it is a right or wrong issue of Christian worship, we have to understand clearly the biblical concept of worship, theology of worship, and the spirit of worship that Church has kept past two thousand years. On this base of understanding our denominations and Churches can apply our own characteristics and traditions to our worship. This paper is about the origin, apostolic practice, history and the original meaning of Christian worship to get some insight for the future direction of worship in Korean Church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