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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 전기 불교계의 전염병 대응과 대민 구료 (The Epidemic Response and Relief Activities of the Buddhist Community During the Goryŏ and Early Chosŏn Peri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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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1 최종저작일 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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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 전기 불교계의 전염병 대응과 대민 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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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불교학연구회
    · 수록지 정보 : 불교학연구 / 71권 / 95 ~ 132페이지
    · 저자명 : 김수연

    초록

    본고에서는 고려~조선 전기 전염병에 대응하는 한국 불교의 모습을 신앙 의례, 승려의 활동, 사찰의 역할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본 연구이다. 신앙 중심의 대응 방식에 집중하였던 기존 연구의 한계를 넘어, 사람과 공간이라는 시각을 첨가하여 연구의 구체성을 더하고자 하였다.
    우선 전염병이 발생하면 나라에서는 국가적 불교 의례를 개설하여 전염병을 기양하고자 하였다. 불교 신자가 사회 구성원의 다수를 점했던 고려, 조선 전기 사회에서 불보살의 가피력(加被力)에 기대는 것은 당연한 신앙심의 발로였다. 나아가 국가의 전염병 기양 노력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편이기도 하였다. 반야도량, 경행, 마리지천도량, 공작명왕도량, 불정심도량, 소룡도량, 점찰회, 수륙재 등이 개설되었다. 나아가 신이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지는 진언과 불부(佛符)를 활용하여 전염병을 막고자 하였던 개인적 노력도 확인할 수 있다.
    전염병이 발생하였을 때 구체적인 행동을 전개하는 것은 사람이다. 승려들의 활동은 전염병 퇴치 행적과 구호 행적 및 전염병 확산 방지 역할 등으로 나타난다. 고려시대에는 주술과 법력으로 전염병을 물리쳤던 조유(祖猶)와 혼원(混元) 등의 사례가 보이며, 조선시대의 탄선(坦宣)은 의료 인력으로서 전염병 상황에서 사람들을 구료하였다. 나아가 매골승들이 활인서 등 구료 기관에 소속되어 시체를 매장하는 역할을 하였다. 시체를 통한 전염병 확산을 막고 보다 더 위생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찰은 기본적으로 여러 사람이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이자 의약품이 구비되어 있는 곳이었다. 따라서 청결과 위생 관념이 있었고 질병이나 전염병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이러한 의료 인프라는 전염병 발생 상황에서 사찰을 중심으로 구료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특히 고려의 경우 지방의 치소(治所)에 산재해 있는 자복사(資福寺)들이 지역 의료의 중심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presents an investigation into the features of Korean Buddhism in response to infectious diseases in the Goryŏ and early Chosŏn periods in three aspects: religious rituals, Buddhist monks' activities, and Buddhist temples' roles.
    Once an epidemic broke out, the government set up a Buddhist ritual at the national level to dispel it. This was a way of showing the nation's efforts to dispel an infectious disease in a visible manner. Many different Buddhist rituals were thus set up, including the banya-doryang (般若道場), gyŏnghaeng (經行), marijichŏn-doryang (摩利支天道場), gongjakmyŏngwang-doryang (孔雀明王道場), buljeongsim-doryang (佛頂心道場), soryong-doryang (召龍道場), jeomchalhoe (占察會), and suryukjae (水陸齋). Moreover, there were personal efforts to stop epidemics with dhāranīs and Buddhist talismans that were considered to have supernatural powers.
    It is people that carry out specific acts when an epidemic breaks out. Buddhist monks engaged in such roles as exterminating epidemics, giving out relief, and preventing the spread of disease. In the Goryŏ period, Joyu (祖猶) and Honwon (混元) stopped an epidemic with their incantations and Buddhist powers. In the Chosŏn period, Tansŏn (坦宣) saved people in an epidemic situation as a member of the medical staff. Maegol-sŭng (埋骨僧), Buddhist monks who buried corpses, belonged to relief agencies such as Hwalinsŏ (活人署) that buried dead bodies to prevent the spread of infectious diseases via dead bodies and contribute to a more sanitary environment.
    Buddhist temples were basically spaces where many people led a collective life and had access to medicine and medical supplies. They had the concept of cleanness and a sense of hygiene and possessed the ability of dealing with an illness or epidemic situation. This medical infrastructure became a basis for Buddhist temples to take the central roles in relief activities in an epidemic situation. It is estimated, in particular, that Jabok-sa (資福寺) played central roles in local medicine as they scattered around local administrative agencies in Goryŏ.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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