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한 조현병 인식에 관한 연구 (the Perception of schizophrenia Using Big Da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정신건강과 사회복지 / 47권 / 4호 / 34 ~ 53페이지
· 저자명 : 주소희, 이경은

초록

본 연구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조현병에 대한 대중들의 의미 연결 구조를 통해 대중들의 조현병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일반 국민들이 조현병에 대해 어떠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생각이 조현병에 대해 어떠한 이미지 혹은 인식의 틀을 만들어 내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지난 10년 동안 인식된 조현병에 관련된 단어를 맥락(context) 수준에서 의미를 파악하는 텍스트마이닝, 단어 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핵심단어를 찾는 의미연결망분석, 그리고 단어와 동시에 연결된 단어들의 그룹을 찾는 CONCOR 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첫째, 핵심단어의 빈도가 높은 순은 대중은 정신분열, 환자, 치료, 정신장애, 진단, 약, 환청 망상과 같은 질환과 관련된 단어들이 주로 나타났다. 둘째 네트워크 분석에서는 대중들은 조현병은 환자이면서 동시에 범죄자라는 인과적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셋째, I 그룹은 조현병과 관련된 치료와 증상 위주의 단어들이고, II, III 그룹의 단어들은 조현병으로 인해 나타난 범죄와 사건으로 구성되어진다. IV 그룹은 네 번째 그룹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타난 단어들이 중심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본 연구 결과 대중들은 조현과 관련된 인식은 “아프거나 나쁜 사람”들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조현병 환자에 대한 인권이나 재활, 사회복귀에 관련된 인식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대중이 조현병에 대해 전인적으로 인식하고 ‘사건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으로 조현병을 인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we want to use big data to understand the public's perception of schizophrenia through the public's semantic connection structure. I want to see what the general public has in mind about schizophrenia and what kind of image or recognition it creates. This study used text mining to grasp meanings of words related to schizophrenia recognized over the past decade at context level, semantic network analysis to find key words based on relationships between words, and CONCOR analysis method to find groups of words connected at the same time as word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the first, the high frequency of core words, the public, was mainly represented by words related to diseases such as schizophrenia, patients, treatment, mental disorders, diagnosis, medicine, and auditory delusions. Second, network analysis strongly showed that the public has a strong causal perception that schizophrenia is a patient and at the same time Third, Group I is the words for treatment and symptom related to schizophrenia, and the words in Group II and III are composed of the crimes and events resulting from schizophrenia. IV Group 4 formed a central network of words in dramas and movies. The study found that the public recognized Cho-hyeon's perceptions as "sick or bad" and that no human rights, rehabilitation or social return-related perceptions of patients with schizophrenia appeared. Therefore, the public proposed an alternative to recognizing schizophrenia as 'people-centered' rather than 'event-orient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