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가구 형태별 여가 유형과 만족도에 따른 우울 위험 (Risk of Depression according to the Leisure Type and Satisfaction of the Elderly by Household Typ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산학기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24권 / 2호 / 421 ~ 427페이지
· 저자명 : 박정혜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가구 형태별 여가 유형과 여가만족도가 우울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2020년 노인실태조사 참여자 중 대상자가 직접 설문에 응답한 9790명이다. 자료분석은 IBM SPSS/WIN 23.0 프로그램으로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교차분석과 독립표본 T검증,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1인 가구 노인은 정적 오락활동(OR=0.47, p<0.001)이나 동적 오락활동(OR=0.69, p=0.020)을 할 때, 여가에 만족할수록(OR=0.73, p<0.001) 우울 위험이 낮았고, 부부가구는 운동동호회 활동(OR=0.32, p=0.017), 정적 오락활동(OR=0.62, p=0.021), 동적 오락활동(OR=0.54, p=0.001)을 할 때, 여가에 만족할수록(OR=0.59, p<0.001) 우울 위험이 낮았다. 자녀동거 가구 노인은 정적 오락활동(OR=0.55, p=0.040)을 할 때와 여가에 만족할수록(OR=0.69, p<0.001) 우울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년기 우울 위험 감소를 위하여 노인의 신체 여건에 적합한 여가 활동이 필요하며, 특히 1인 가구와 부부가구 노인에게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본연구결과는 노년기 우울 예방을 위한 여가 활용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 근거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influence of leisure types and satisfaction with leisure on the risk of depression among the elderly by household type. Study subjects were aged 65 or older, and 9,790 of those that participated in the 2020 Senior Survey responded to our questionnaire. The χ2-test, the independent sample T-test, and dichotomou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for the analysis. For the elderly living in single-person households, static entertainment (OR=0.47, p<0.001), dynamic entertainment (OR=0.69, p=0.020), and leisure satisfaction (OR=0.73, p<0.001) were negatively associated with depression. For the elderly couple-only households, sports clubs (OR=0.32, p=0.017), static entertainment (OR=0.62, p=0.021), dynamic entertainment (OR=0.54, p=0.001), and leisure satisfaction (OR=0.59, p<0.001), and for the elderly living with children, static entertainment (OR=0.55, p=0.040) and leisure satisfaction (OR=0.69, p<0.001) were negatively associated with depression.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risk of depression in the elderly might be reduced by pleasant and meaningful leisure activities compatible with their physical conditions. We suggest these findings be used to prepare education and depression prevention programs for the elder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