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양육태도가 초중등생의 사이버 비행에 미치는 영향 : 학업 스트레스의 매개효과와 학교급의 조절효과 (Effects of Parents' Rearing Attitudes on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Students' Cyber Delinquency : Mediating Effect of Academic Stress and Moderating Effect of School Leve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학회
· 수록지 정보 : 청소년학연구 / 21권 / 2호 / 27 ~ 54페이지
· 저자명 : 김경호, 차은진

초록

초중생의 인터넷 이용이 늘어나면서 최근 들어 아동ㆍ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및 사이버 비행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중생이 인식하는 부모의 양육태도, 학업 스트레스, 사이버 비행 사이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고, 특히 이 세 변수들 사이에서 학교급이 조절변수로 기능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있다. 자료 수집은 G광역시에 위치한 7개 초등학교와 6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회수된 설문지 중 유효 설문지 575부를 대상으로 구조방정식모형의 검증 등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양육태도가 권위적ㆍ통제적일수록 자녀의 학업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둘째, 학업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사이버 비행이 증가한다. 셋째, 학업 스트레스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사이버 비행 사이에서 매개변수로 작용한다. 끝으로, 학교급은 학업 스트레스와 사이버 비행 사이에서 조절변수로 작용한다. 이상과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초중생의 사이버 비행의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이론적ㆍ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test a causal model of cyber delinquency among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students, employing 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procedure. Using a sample of 575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students in G Metropolitan City, the relationships among parents' rearing attitudes, academic stress, and cyber delinquency were tested.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parents' authoritarian and controlling rearing attitudes led to children's increased academic stress. Second, academic stres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cyber delinquency. Third, academic stress was functioning as a mediating variable between parents' rearing attitudes and cyber delinquency. Fourth, school level was functioning as a moderating variable between academic stress and cyber delinquency. Finally,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to prevent and/or reduce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students' cyber delinquency were also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