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환경운동과 사회적 자본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배수지건설반대운동'을 사례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시민사회와 NGO / 3권 / 2호 / 155 ~ 192페이지
· 저자명 : 김상민

초록

본 연구는 신뢰, 네트워크, 사회적 규범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자본이 주민환경운동과 상호작용하면서 누적적으로 증진된다는 것을 마포구 ‘성미산배수지건설 반대운동(이하 성미산운동)’을 사례로 분석한 연구이다. 성미산배수지건설 반대운동은 10여년에 걸친 생활문화운동(공동육아, 생활협동조합)의 배경을 갖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결속감을 증진시킬 수 있었던 성미산운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운동이라는 더 큰 지역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생활공동체운동에서 주민환경운동, 그리고 지역공동체운동으로 발전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동안 운동의 참여자들은 서로간의 신뢰, 네트워크를 증진시키고 사회적 규범을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생활공동체운동과 성미산운동의 참여 정도에 따라 대상 집단을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하고, 그룹별 심층면접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사회적 자본의 각 개념요소에 대해 정성적ㆍ정량적 분석을 병행하였다. 이를 통해 생활공동체운동과 성미산운동의 참여자가 보여주는 신뢰, 네트워크, 사회적 규범의 수준이 성미산운동의 참여자 보다 높으며, 성미산운동 참여자가 보여주는 사회적 자본의 축적 수준이 일반지역주민에 비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생활공동체운동으로 형성된 사회적 자본이 성미산운동이라는 주민환경운동의 과정 속에서 더욱 증진되었으며, 이는 사회적 자본의 누적적 증진과정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