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과 사회적 자본 : 새터민들의 SNS사용과 결속적 사회자본 및 교량적 사회자본과의 관련성에 대하여 (Communication and Social Capital －The Relationship between North Korean Refugees' SNS use and Bonding and Bridging Social Capita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 수록지 정보 :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 17권 / 1호 / 175 ~ 210페이지
· 저자명 : 전은식, 조인호

초록

본 연구는 하나원에서 교육 중인 북한이탈주민들과 하나원 수료 이후 한국사회에서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과 사회적 자본 형성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미디어 사용 혹은 특정 집단에 대한 멤버쉽을 중심으로 사회적 자본의 형성을 설명하고자 했던 기존의 연구와 차별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커뮤니케이션 관련 변인들이 사회적 자본의 형성에 대하여 가지는 독립적인 영향을 확인 하고자 하였다. 이를을 위하여 커뮤니케이션 개방성, 대화의 적절성, 인지된 동질성이 커뮤니케이션 변인으로 포함되었으며, 개인적 속성과 관련된 변인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주제에 대한 개인 관여도가, 기술사용관련 변인으로는 인터넷 사용기간, 플랫폼 사용기간. 플랫폼 하루 사용 시간 등이 포함 되었다. 또한 연구에서는 주요인 분석을 통하여 사회적 자본을 결속적 사회자본과 교량적 사회자본으로 구분하여 가설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로는, 먼저 결속적 사회자본은 제시된 변인들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관련 변인들인 커뮤니케이션 개방성, 대화의 적절성만이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는 달리, 교량적 사회자본은 인터넷 사용기간,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관련 변인 모두와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계적회기분석의 결과를 통해서는 결속적사회자본에 대해서는 개인적 속성변인들과 커뮤니케이션 관련변인들이, 교량적 사회자본과는 기술사용변인들도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개방형 질문을 통해서는 새터민들의 경우 북한사회에서의 사회적 위치가 남한사회에서의 네트워크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과 함께 이들이 하나원을 떠나 직장생활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하나원을 중심으로한 네트워크와는 상당히 다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ed to understand the adoption and usage of Noth-Korean refugees with respect to social networking services (SNSs) and their effects on the generation of social capital. Differeing from the extant research that had tried to explain the generative mechaism of social capital based on organizational membership or the amount of media use, we intended to identity the independent effects of communication-related variables on social capital. For that purpose, we employed communication openness, conversational appropriateness, and homophily as communication-related variables, communicative competence and individual involvement as individual traits, and lastly the usage period of Internet, the usage period of SNSs, and daily usage of SNSs as technology-usage variables. For testing the suggested hypotheses in the study, we segmented social capital into bonding and bridging social captial, based on a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From regression analyses, we found that bonding social capitial was only related to comunication openness and converational appropriateness. However, bridging social capital was related to the usage period of Internet, communicative competence and all of the communication-related variables. Additional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also confirmed that communication-related variables had independent effects on both bonding and bridging social capita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