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倭寇 ‘阿只拔都’의 명칭과 고려 民의 시각 (The Name of Ajibaldo of Waegu and Perspective of Goryeo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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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5 최종저작일 2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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倭寇 ‘阿只拔都’의 명칭과 고려 民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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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민족문화 / 58호 / 201 ~ 236페이지
    · 저자명 : 정영현

    초록

    14세기 일본에서 출발하여 한반도를 약탈한 왜구로 활동한 인물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은 아지발도(阿只拔都 혹은 阿其拔都)이다. 그는 1380년(우왕6) 금강 하구의 진포를 통해 상륙하여 내륙까지 침범했으나, 황산전투에서 이성계에게 패배했던 젊은 장수였다.
    아지발도의 명칭은 일본어가 아니고, ‘어린아이’를 뜻하는 ‘아지(아기)’와 몽골어로 ‘용맹한 자’를 뜻하는 ‘발도(拔都)’의 합성어로, 고려의 군사들이 붙여준 일종의 별명이다. 이 인물의 젊음과 용모, 용맹함은 조선시대를 걸쳐 자주 언급되었다.
    ‘아지발도’라는 명칭이 붙은 데에는 한국에서 전래되는 설화인 ‘아기장수 설화’의 일종인 ‘둥구리 설화’가 그 바탕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설화에서 왕이 될 징표를 지니고 태어난 아기장수 둥구리는 관군 장수인 이성계를 만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내용이다.
    둘의 관련성에 대한 근거는, 우선 ‘아지발도’와 ‘아기장수’는 그 의미가 같다는 점이다. ‘발도’라는 몽골어 표현도 ‘장수’라는 뜻으로 당시 고려 내에서 널리 쓰이던 말이었다. 또 이 설화가 전해지는 남원군 운봉지역은 바로 황산전투가 벌어진 배경이 되는 장소이다. 운봉지역과 이성계의 관련성은 황산전투 외에는 찾기 힘들며, 이 지역에서 이성계에 의해 죽은 적장에게 아기장수라는 의미를 가지는 별명이 붙은 것은 우연으로 보기 힘들다. 나아가 황산전투의 기억이 고려의 민들에게 남겨지는 과정에서 둥구리 설화가 형성되는 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이미지 투영의 과정에서, 그가 약탈을 일삼는 악인이었다는 점과 바다 건너 온 이방인이었다는 점은 큰 장애가 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악행과는 별개로 인물의 개성에 의해 인물이 영웅시 되는 사례를 찾을 수 있으며, 고려 후기 사회의 시대적 상황에서 타자에 대한 인식 역시 뚜렷한 장벽으로 작용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조선의 창업주인 이성계가 둥구리 설화에서 주인공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조선의 건국 과정이나 그 통치에 대한 불만이 이 설화가 형성·전파되는 배경이 되기도 했을 것이다.

    영어초록

    Ajibaldo(also known as Agibaldo, 阿只拔都/阿其拔都) was the most famous figure among several leaders of Waegu(Wakō, Japanese Pirates) who went ravening about the Korean peninsula from Japan in 14th century. Ajibaldo was a young Waegu leader who invaded Goryeo by going inland through Jinpo near the mouth of Geum River in 1380, but he was beaten in the Battle of Hwangsan by Lee Seonggye, the general of Goryeo and also the founder of Joseon Dynasty.
    The name Ajibaldo is not Japanese name, but a kind of nickname used by Goryeo Army. The name is a mixed word using Aji(Agi), meaning a ‘baby’ or a ‘boy’ in Korean, and Baldo(Batu, 拔都), meaning ‘brave man’ in Mongolian. His youthfulness, appearance, bravery were frequently mentioned throughout Joseon age.
    It is supposed that the name of Ajibaldo was based on the story of Dungguri, a type of the story of Agijangsu(meaning ‘boy general’) that have been passed down in Korea, in which boy general Dungguri who was born to have a sign of the throne died before he could realize his aspiration by meeting with government commander Lee Seonggye.
    There are reasons for connection between them; First, ‘Ajibaldo’ and ‘Agijangsu’ have the same meaning. Also, This tale have been passed at Unbong in Namwon, a location where Battle of Hwangsan broke out. The relation between this location and Lee Seonggye is hard to find except the battle of Hwangsan. It doesn’t seem like coincidence that the general of enemy killed by Lee had a nickname meaning boy general in this place. Therefore it could be said that progress of how people of Goryeo remember the battle affected development of the story of Dungguri.
    In their progress of projecting the image of boy general on Ajibaldo, it was not the matter that he was a bad man indulging in pillage and a foreigner coming across the sea. And dissatisfactions with founding and governing of Joseon dynasty would be a background for forming and spreading this tale in the way that Lee Seonggye, the founder of Joseon dynasty, played the role of antagonis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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