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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연대 논의에 대한 체계이론적 고찰 (System Theoretical Consideration on Solidarity Argument in Response to COVID-19 Pande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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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5 최종저작일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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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연대 논의에 대한 체계이론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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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 수록지 정보 : 사회사상과 문화 / 25권 / 4호 / 321 ~ 355페이지
    · 저자명 : 현윤경

    초록

    본고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직면해서 전 지구적 연대를 진전시켜서 ‘새로운 형태의 공산주의’ 사회를 지향한다는 주장에 대해 루만의 체계이론에 입각해서 이의를 제기한다. 우선 가치로서의 연대를 고찰한다.
    가치는 ‘이중의 우발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모든 우발성을 넘는 의심의여지가 없는 준거점(불가침의 층위)에 위치하여 커뮤니케이션의 공통 기반을 제공한다. 단, 가치는 선택과 동기부여를 연결해서 행위의 방향을정하기에는 추상적이다. 행위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이해⋅관심이다.
    모든 사람이 같은 이해⋅관심을 가질 수 없으므로 연대로 사회 전체를연역할 수 없다. 연대는 사회 내부에서 타인에게 저항하는 행위를 통해나타난다. 둘째, 문제의 시각을 현실(Wirklichkeit)이 아니라 ‘무언가를 보고도 보이지 않는 것’, 즉 근저에 있는 실제(Realität)로 돌려야 함을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예로 들어 고찰한다. 셋째, 사회를 외부에서 관찰할수 있는 무엇인가로 생각하는 것은 ‘인식/대상’, ‘사고/존재’, ‘주체/객체’ 구별에 의거하고 있다. 실제에 대한 관찰을 막는 이러한 ‘인식론적 장애’ 는 자기언급적 오토포이에틱 체계이론으로 극복됨을 고찰한다. 또한, 본고는 체계이론이 기능적 분석을 통해, 1차관찰로 생성된 실제는 선택으로 산출된 것이며 다른 것으로서도 가능한 우발적인 것으로 파악할 수있음을 검토한다. 아울러 1차관찰로 생성된 실제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2 차관찰을 시도해야 함을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의 저항’으로서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사회에 대한 항의가 실제를 테스트해서 사회의 자기 시정을 가능하게 함을 강조하고,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의 저항’을 이용해서 복잡성을 축소하는 능력을 제고하는 것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있음을지적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raises an objection, from the perspective of Luhmann’s systems theory, to the idea that we should aim for a new form of Communism through the realization of global solidarity in response to the COVID-19 pandemic. First, the paper examines the concept of solidarity as a value. Despite the problem of double contingency, values are used in ongoing communication as an ‘inviolate level’ and provide a shared basis for communication. However, values are too abstract to select actions. It is interests that motivate actions. Since not everyone can have the same interests, it is impossible to deduce the whole society through solidarity.
    Solidarity emerges through acts against others within society. Second, the paper explains that the point of view for grasping social problems should be directed not to ‘Wirklichkeit’, but to what one does not see when one sees it, i.e., the underlying ‘Realität’, taking Plato’s ‘Allegory of the Cave’ as an example. Third, the thinking of society as something that can be observed from the outside rests on the distinction between recognition/object, thought/being, and subject/object. These epistemological obstacles are overcome by self-referential autopoietic systems theory. Also, the paper points out that Systems theory introduces functional analysis so that Realität generated through first-order observation is grasped as theresult of selection and the contingent emergence that could be otherwise.
    In order to observe Realität that emerges through first-order observation, We have to shift to a level of second-order observation. Lastly, the paper shows that protests that occur as ‘resistance of communication against communication’ within society test the Realität and enable society to self-correct, and emphasizes that enhancing the ability to reduce complexity by accepting ‘the resistance of communication to communication’ can be a countermeasure against the COVID-19 pandemic.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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