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경쟁 시기 중국의 대동남아시아 군사·안보협력 분석 (An Analysis of China’s Military and Defense Ties with Southeast Asian Countries in the Era of the US-China Competi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 수록지 정보 : 국제관계연구 / 27권 / 2호 / 103 ~ 138페이지
· 저자명 : 권재범, 황수환

초록

미국과 중국 간의 전략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두 강대국은 경쟁의 우위에 서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반중국 안보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 국가들과의 양자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의 부상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봉 쇄에 대해 중국 역시 다양한 대응노력을 진행 중이며, 그 일환으로 지역 국가들과의 군사·안 보협력이 모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경제적, 외교적 분야에 집중되어 있었던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 간의 협력관계를 군사·안보적 차원에서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 는 중국의 이러한 노력이 주로 양자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 분석을 통해 중국은 일부 국가들과는 군사·안보적 차원에서 높은 수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지만 또 다 른 일부 국가와의 협력 정도는 점진적으로 발전하거나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몇몇 한계점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군사·안보적 협력관계 를 구축하는 시도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초록

As strategic competition between the two great powers, the United States and China, has intensified, each country has adopted various policies to hold a dominant position over its rival. The United States has attempted to check the rise of its challenger by consolidating its anti-China security coalition as well as enhancing its ties with other Asian powers. Confronting an expanding US-led security network targeting them, China has also implemented several measures, one being its recent endeavor to establish defense and military cooperation with regional countries. This study aims to analyze China’s efforts to deepen and widen its defense and military ties with Southeast Asian countries. It shows that China’s recent efforts have been implemented primarily in a bilateral way. While China has enjoyed all-weather security ties with some countries, such as Thailand and Cambodia, its defense ties with other countries have only gradually increased. Due to several limitations, it will have a long way to go to establish firm cooperative military and defense relationships with most Southeast Asian countri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