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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데리다와 발레리오 아다미의 미장아빔 (Jacques Derrida and Valerio Adami’s Mise en ab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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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5 최종저작일 2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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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데리다와 발레리오 아다미의 미장아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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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 수록지 정보 : 미학예술학연구 / 65권 / 80 ~ 101페이지
    · 저자명 : 한의정

    초록

    본 연구는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의 『회화에서의 진리』 (1978) 2장 「+R」을 중심으로 데리다와 발레리오 아다미(Valerio Adami)의 미장아빔 관계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 철학자와 화가의 협업은 예술과 문학,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과 주변 사이의 경계선들을 해체하며 흔적들을 남기는 과정이었다. 본 연구는 첫째, 데리다의 사유와 예술론에서 아다미와의 협업이 차지하는 자리를 살핀다. 아다미의 작품 <『조종 Glas』을 따라 그린 데생 습작> 시리즈와 이에 대한 데리다의 글을 분석하며 그 안에 중첩된 에르곤/파레르곤, 텍스트/서명, 글/그림의 문제제기와 해답을 구명한다. 둘째, 데리다가 『조종』 (1974)에서 시도한 헤겔(G. W. F. Hegel)과 장 주네(Jean Genet)의 미장아빔과 거울효과를 분석한다. 가족, 성스러움, 인륜을 강조한 헤겔이 어떻게 동성애자이며 강박적 도벽이 있는 주네의 작품과 대화하며 서로를 비추는지 그 관계의 중첩을 살펴본다. 셋째, 데리다와 아다미가 글과 그림을 통해 수행한 미장아빔 대화가 단순한 자기반영적 형식이 아님을 밝혀낸다. 여기서 드러난 미장아빔은 텍스트의 고정된 의미를 확인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텍스트와의 관계 속에서 의미와 기능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파레르곤(parergon)으로서 미장아빔의 형식은 재현과 현시의 틀에 갇히지 않고, 회화에서의 진리에 대해서 진술하는 예시가 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Valerio Adami and Jacques Derrida, honing in on Chapter 2 “+R” of The Truth in Painting (1978). This collaboration was the process of deconstructing the boundaries between art and literature, text and image, and center and margin, all while leaving traces. First, this study examines the point of collaboration with Adami in Derrida’s thoughts and art theory. It analyzes Adami’s series entitled <Study for drawing after Glas>, and Derrida’s writings pertaining to it. Also examined are the problems and answers of ergon/parergon, text/signatures, and text/image. Second, we analyze mise en abyme and the mirror effects of G. W. F. Hegel and Jean Genet, which Derrida attempt in Glas (1974). We examine the reiter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egel and Genet: how Hegel, who emphasizes family, holiness, and morality, can speak to the works of Genet, who is homosexual and engages in obsessive kleptomania. This in light of how they reflect each other. Thirdly, it is revealed that the conversation between Derrida and Adami through their writings and drawings is not a simple self-reflective form. Here, the mise en abyme does not confirm the fixed meaning of the text, but rather operates in a way that acquires meaning and function in relation to other texts. The form of mise en abyme as such a parergon is not confined within the frame of representation and presentation, but becomes an example of discourse addressing the truth in painting.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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