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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오노의 작품에 나타난 물의 이중성 (La dualité de l'eau dans l'œuvre de Jean Gi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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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4 최종저작일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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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오노의 작품에 나타난 물의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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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프랑스어문교육 / 44호 / 329 ~ 353페이지
    · 저자명 : 안영현

    초록

    우리는 지오노의 작품에서 물의 이원성이 드러내는 상징체계를 다양한 구도를 통해 살펴보았다. 먼저 작품의 공간구도 속에서 물의 이미지들은 모성성의 내밀함과 외부세계의 적의성, 무질서한 세상의 카오스와 성스러운 공간의 코스모스, 순수한 세상의 선과 속세의 악 등으로 나타나며 이항대립의 상징적 가치를 구성하고 있다. 이어서 생명적 구도하의 물의 이미지는 인간존재의 영역에서 내밀한 힘과 적대적인 힘이 서로 대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동물적 형상으로서 창조의 은밀한 힘과 악마 혹은 재앙적 기능의 파괴적 힘이 대립하는 갈등양상을 겪는다. 갱생적 구도에서 이 물의 이미지는 또한 팡의 상징으로 죽음과 재탄생의 이중성을 드러내는가 하면, 정화의 상징을 통해 야생, 타락, 파괴, 매몰이라는 심연의 죽음 속에 새로운 출발의 잠재적 삶이 잉태되어 있는 공존적 가치의 양면성을 간직하고 있다. 이렇듯 인간과 자연의 유기적 관계를 그려내는 지오노의 세상에서 물의 물질적 상상력은 이원적 가치가 내포된 상징체계를 구축하며 작품의 다양한 구도 속에 편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작품 속의 공간구조는 작가의 의식이나 드라마의 의미에 중요한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지오노 작품 공간의 심층배경을 형성하는 물의 대립성은 곧 이야기 구성의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언제나 대립의 해소 또는 화해의 길로 귀결되는 지오노 특유의 드라마에서 물의 대립적 상징체계가 인수하는 공간의 구도는 바로 갈등의 이야기가 잉태되고 부화할 수 있는 전제적 조건의 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지오노 문학의 애니미즘은 전일적 생명력의 표본이다. 인간과 자연이 한 몸으로 참여하는 그의 세상에서 물의 이중적인 힘은 곧 우주의 질서에 부합하는 삶의 한 단면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살아있는 물의 요소들이 드라마 속에서 등장인물처럼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이처럼 지오노의 세상에 편재되어 있는 모든 존재들이 동일한 생명력으로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물의 양면성은 갱신을 위한 욕구의 무의식적 발현이다. 물은 어머니의 자궁처럼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기 위해 되돌아가는 무덤 같은 공간인 것이다. 융을 인용하는 바슐라르의 말처럼 물에서의 죽음은 가장 모성적인 죽음이므로 죽음의 어두운 물은 곧 삶의 물이 되는 것으로서 창조 또는 재생의 욕망을 동시에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립적 가치로 공존하는 이러한 물의 양면성은 지오노의 갱생적 드라마를 완성하는 필연적 구도가 될 것이다. 이렇듯 지오노의 작품 속에서 다양한 이미지로 나타나는 물의 이중적 가치는 조화와 화해를 담보하는 작가의 세상에 전제적 구조의 상징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상상력의 세계가 근본적으로 물질적이라고 말하는 바슐라르는 4원소론에서 인간의 사고 영역이 자유롭게 확장될 수 있음을 물질의 이미지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물질적 상상력은 인간의 무의식이 빚어내는 신화적 사고의 영역에 닿아있다. 따라서 물질이 내포하는 상징성은 신화의 원형성, 즉 보편화된 이미지들로부터 발현된다. 우리가 지오노의 작품에서 밝혀 본 물의 이중적 구도들은 바로 이러한 물질적 상상계에 편재된 보편적 이미지들이 드러내는 신화론적 사고의 상징체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가 작품 속의 다양한 구도를 통해 카오스와 코스모스 혹은 창조와 파괴의 이미지로 살펴본 물의 이원적 가치는 우주론을 바탕으로 한 창조신화의 모티브가 지오노 문학의 저변에 깔려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과 속 또는 내밀함과 적의성 등을 드러내는 물의 대립적 상징체계는 인물들의 모험적 행로를 인수하는 제의신화의 원형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대립, 갈등, 양면성이라는 물의 이중적 상징을 통해 읽어 본 지오노의 문학은 조화와 화해를 담보하는, 즉 우주창조와 통과제의의 원형들이 함축하는 신화적 상상계의 바탕 위에서 구축된 견자적 세상의 전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생의 승리, 참다운 부, 영원한 기쁨 등으로 불리어질 수 있는 지오노 세상의 이러한 견자적 비전을 우리는 바로 자연의 비밀을 통찰하는 작가의 물질적 상상력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영어초록

    La nature constitue le sujet par excellence de Jean Giono. Elle sert de base à l'oeuvre de ce romancier et son monde n'est qu'une sorte d'extension et d'application de l'univers visionnaire où jouent les quatre éléments naturels. Ces derniers deviennent donc pour Giono l'hormone de l'imagination qui produit son monde d'un voyant. Or l'ambivalence apparaît comme à la fois une base de l'imagiaire et un des plus grands caractéristiques des images matérielles. La marche ambivalente de l'imagination matérielle nous fait enfin découvrir un monde à deux pôles: la valeur positive et la valeur négative. C'est par la valeur symbolique de l'eau que nous dégageons, dans la vision du monde gionien, le système de l'ambivalence fondamentale.
    D'abord, l'eau gionienne s'ordonne, sous le schème spatial, selon l'opposition de deux valeurs symboliques dont les images prennent le symbole de intimitè/hostilité, ordre/désordre, sacré/profane, bien/mal etc. Cette opposition spatiale de l'eau est de constituer, dans les romans gioniens, le principal moteur des actions et d'y éclore les drames de conflit fondamental. Ensuite, Giono dépeint son monde propre où tous les éléments s'animent d'un même élan vital. L'élément de l'eau apparaît donc comme un être vivant et cet animisme se réalise nettement dans la mesure où Giono le décrit en recourant aux attributs de l'animal ou de l'homme. Il existe alors chez Giono l'eau élevée au rang de personnage qui a deux forces ambivalentes dans leurs manifestations: d'un côté la force intime de la mère, la force du créateur et de l'autre la force hostile de l'être néfaste, la force du destructeur. Et enfin, il y a la symbolique de l'eau où son rôle de l'embivalence est, dans le drame gionien, de préparer le monde harmonieux ou réconciliateur. On trouve alors le domaine de l'eau comparable à un carrefour où se rencontrent la mort et la vie. Ainsi, l'entrée provisoire dans la mort est la condition fondamentale qui permet de passer la grande barrière: l'homme et le monde gioniens entrent dans un nouvel ordre par la double valeur de l'eau qui assume une conversion de toutes les forces mortelles(sauvage, corruption, abîme etc.) en énergie vitale, moteur de résurrection.
    En somme, vu par l'imagination matérielle de l'eau, tout l'univers romanesque de Giono est donc décrit à partir des images universelles qui résident dans les archétypes mythiques. C'est des archétyphes de la cosmogonie et de l'initiation que Giono prend dans ses romans. A travers ces motifs archétypaux nous voyons enfin le projet final de Giono, celui de dépeindre son monde visionnaire où se déploient la victoire de la vie, les vraies richesses et la joie éternelle.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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