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조선후기 無姓層의 존재형태와 姓貫획득 경로 (Existence forms of the class with no surnames and achievement routes of surname and origin in the late Joseon Dynasty)

38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02 최종저작일 2013.06
38P 미리보기
조선후기 無姓層의 존재형태와 姓貫획득 경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사학연구 / 110호 / 247 ~ 284페이지
    · 저자명 : 김경란

    초록

    이 글은 朝鮮後期에 접어든 시점까지 상당수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진 無姓層의 존재형태와 그들이 有姓化 과정에서 姓貫을 획득해 나간 구체적 실태에 대해 주목한 것이다. 慶尙道 丹城縣의 사례를 토대로 조선후기 무성층의 존재형태와 성관 획득경로에 대해 검토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무성층을 姓貫 즉, 姓과 本貫을 완전하게 갖추지 못한 존재로 전제했을 때 호적대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성층의 유형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姓만 기재되어 있고 本貫을 갖추지 못한 유형이다. 둘째, 姓은 기재되지 않고 本貫만 기재된 유형이다. 셋째, 姓과 本貫이 모두 기재되지 않은 유형이다.
    奴婢를 비롯하여 계층적으로 下層에 속했던 무성층은 조선후기를 경과하면서 급격하게 유성화되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무성층이 어떤 경로를 통해 성관을 획득했는가의 문제를 검토할 때 두 가지의 경우가 예상된다. 즉, 혈연적인 연관성이 있는 성관을 획득하는 경우와 혈연적인 연관이 없는 성관을 취하게 되는 경우로 대별하여 볼 수 있다. 호적기록을 바탕으로 무성층의 성관획득 경로를 확인할 수 경우는 대부분 父姓, 祖姓 등을 따른 사례 즉, 혈연적 연관성을 가진 경우가 많았다. 父姓, 祖姓을 곧바로 칭하지 못하고 시간이 흐른 뒤에 조상의 성관을 칭하는 사람들은 주로 노비 직역을 가진 孽子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즉, 良妾소생인 庶子의 경우 父의 姓貫을 곧바로 호적대장에 기재했던 것에 비해 賤妾소생인 孽子의 경우 곧바로 부의 성관을 칭하지 못했다. 얼자를 비롯한 孽孫들이 성관을 획득하는 시기나 방법은 조금 편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무성층들이 부성, 조성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변화가 일어났던 사실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로 奴婢였던 무성층들이 완전한 성관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良役化 경향이 나타났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성관을 획득한 노비들은 一般 軍役을 비롯한 良役으로 職役이 바뀌어 기재되고 있었고, 이들의 四祖職役 역시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성관획득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의 상당수가 혈연적 연관성을 가졌던 것에 비해 主人姓을 따른 사례는 상대적으로 소수였던 사실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호적기록을 통해서 성관획득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보다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더 많았다. 무성층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노비에 대한 기록은 다른 직역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략하며, 특히 혈연적 기반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유성화 과정에서 기존의 성관, 특히 김해 김씨를 비롯하여 단성현의 대표적 성관을 칭하는 경향이 강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이러한 경향은 단성현의 大姓형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영어초록

    This study focuses on the specific situation how the class with no surnames, who were known as numerous in number to the point of the late Joseon Dynasty, had existed and achieved the surname and origin from the process of having their own surnames. It is understood that the class with no surnames were classified in the lower class has rapidly changed to have their own surnames as experiencing the late Joseon Dynasty.
    For the cases that could confirm the routes of achieving surname and origin of the class with no surnames based on the family register, most of them were following the surname of the father or ancestors, which means the correlation between blood ties. It has been appeared that most of the people who had the surnames of the ancestors after a certain time as not having immediately were the children of concubines with the occupational classification of a servant.
    Furthermore, the fact, which the case of following master’s surnames was relatively few in number compare to the majority who had the correlation between blood ties, could be figured from the cases that could confirm the routes of achieving surname and origin. However, there were more cases that could not confirm the routes of achieving surname and origin than that could be confirmed. Most of the class with no surnames was servants. The records on servants are comparatively rough from the people with other occupational classifications, and especially, they were difficult to find the root of blood ties. They are identified to have their own previous surname, especially naming the representative surname of the region they live in, while having surname and origin. This tendency seems to have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formation of representative surname of Danseonghyeon.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사학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8월 04일 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7:58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