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부전 환자에서의 무증상적 세균뇨 (Asymptomatic Bacteriuria in Patientswith Chronic Renal Failur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신장학회
· 수록지 정보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 21권 / 5호 / 761 ~ 766페이지
· 저자명 : 정유석, 안승재, 김성진, 권은회, 이동원, 이수봉, 곽임수, 나하연

초록

배 경 : 만성 신부전 환자의 감염은 숙주 방어 기전의 장애에 의한 것으로 질병 이환과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요로감염은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고질소혈증, 드문 배뇨, 소변 속도의 저하, 농축능의 장애 등에 의해서 더욱 호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저자들은 무증상의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세균뇨 및 요로 감염의 빈도를 정상 대조군과 비교하여 분석하였고, 정상인에서 요로 감염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여러 인자들이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방 법 : 2001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에 내원한 요로 감염의 증상이 없는 만성 신부전 환자 34명 (남 13, 여 21), 신기능이 정상인 대조군 30명 (남 11, 여 19)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체는 아침 첫 배뇨시 무균적 중간뇨 (clean catch midstream urine)를 채취하였고, 현미경적 검사를 포함한 화학 검사와 소변 배양 검사를 실시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SPSS 10.0을 이용하여 Chi square test를 시행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결 과 : 만성 신부전의 원인 질환으로는 고혈압 16예 (47%), 당뇨 14예 (44%), 사구체 질환 4예 (9%)였다. 그리고 만성 신부전 환자의 25명은 혈액투석, 5명은 복막 투석을 시행하는 상태였으며 나머지 4명은 투석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였다. 소변 배양검사 양성률은 환자군에서 20.6% (7/34), 대조군에서 3.3% (1/30)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1). 그러나 성별, 나이, 신부전의 원인 질환, 투석 방식 및 농뇨의 유무에 따라서는 양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소변 배양검사에서는 E. coli, Acinetobacter baumanii, Enterococcus spp., S. aureus, P. aeruginosa, S. epidermidis, Str. viridans 등이 검출되었다.

영어초록

=Asymptomatic Bacteriuria in Patientswith Chronic Renal FailureYoo Suck Jung, M.D., Seoung Jae An, M.D.Sung Jin Kim, M.D., Eun Hoe Kwon, M.D.Dong Won Lee, M.D., Soo Bong Lee, M.D.Ihm Soo Kwak, M.D. and Ha Yeon Rha, M.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