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대에 따른 인삼묘 생산의 수익성 분석 및 개선방안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지 / 19권 / 1호
· 저자명 : 김봉구, 윤성탁

초록

본 연구는 국제적으로 인삼 수요자에게 알려진 고려인삼의 명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특히 고품질 홍삼 우량 원료삼 생산의 선결과제인 우량 묘삼생산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사회경제적 배경과 아울러 개선방안에 관하여 조사분석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우량묘삼은 길이가 길고(15cm 이상) 뇌두가 건실하며 유백색이어야 하므로 신선한 원야토와 양질의 약토를 사용하여 토양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양직묘포 설치가 6년근 인삼재배에 가장 적합한 묘포인데, 최근 우량 양직묘 생산이 뒤따르지 못하여 홍삼 원료삼의 품질이 저하되어 이제까지 주로 포천지역에서 묘삼을 확보하던 풍기지역 인삼 재배농가들은 다년간 지역숙원사업으로 양직묘 생산체계가 이루어져 나름대로 자급 할 수 있게 되었다.
2. 인삼 양직묘 수익성 분석 결과 약토와 원야토의 비용이 경영비 중에서 약토 16～19%, 원야토 6～12%로 비중이 그다지 높진 않지만 양직묘 생산에 있어서는 필수조건이므로 약토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되었다. 이를 위해서 우선 지속적인 지원책이 뒤따라야 하고, 다음으로 자급을 위하여 대도시 활엽수 낙엽 및 산야초 수집･채취로 제조 이용하는 과정에 공동작업 혹은 전문업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양질의 물량이 적기에 확보되어야 하는 원야토는 적지선정 시 굴취허가기준량을 현행 농가당 1,000㎥에서 30,000㎥이하로 허용범위를 늘릴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산림법 제97조 7법령 개정이 필요하다.
3. 고년근 우량 원료삼은 이식재배를 하여야 고려인삼 특유의 천지삼 생출율이 높아지게 되므로 우량 양직묘를 확보하여 적정한 예정지 관리, 해가림시설 등 부가되는 요인을 인삼 특성에 맞추어 재배하여야 한다. 이렇게 생산된 우량인삼으로 최고의 가공기술을 거쳐야만 인삼 국제시장에서 경쟁 상대국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고, 국내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을 용도에 맞추어 생산하여야 다원화된 웰빙시대에 인삼산업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