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주택 모델화 사업 성과평가 (An Outcome Analysis on Supported Housing Project of Community Chest of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회복지행정학 / 25권 / 1호 / 67 ~ 95페이지
· 저자명 : 남기철, 박미희

초록

본 연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한 ‘주거약자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지원주택 모델화 사업’의 효과성에 대한 평가연구이다. 우리나라에서 지원주택은 시설입소 중심의 사회복지실천 관행이나 빈발하는 사회적 입원․입소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써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 수준으로 지원주택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그 성과에 관한 연구는 빈약하다. 본 연구는 2019년부터 3년간 진행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주택 모델화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것으로, 전국 15개 수행기관의 사업에 참여한 573명에 대해 사업 시행 전에 설정된 성과지표에 따라 주거 안정성과 지역사회 통합거주의 측면에서의 성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높은 수준의 주거안정성이 확인되었고 일상적 생활기능 수준의 유지, 사회적 지지 수준의 향상, 생활만족도의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거주의 긍정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지원주택에 대한 모델화 사업으로서 본 사업은 ‘주거우선(housing first)’과 같은 지원주택사업의 핵심적 원칙이나 특성이 잘 관철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취약성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지원주택 프로그램에 대한 함의를 도출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iveness of the ‘Supported Housing project’ for community integration of housing vulnerable populations funded by the Community Chest of Korea(CCK). In Korea, the meaning of supported housing has been highlighted as a way to prevent frequent social hospitalization or institutionalization. Accordingly, several pilot projects have been conducted, but empirical studies on the outcome of supported housing projects are insufficient. This study analyzes the outcomes of the ‘Supported Housing Project of the CCK’, which has been implemented for three years since 2019. Data from 573 people who participated in the projects offered by 15 institutions nationwide in Korea were analyzed. The results show that residential stability was high, the level of ADL or IADL was maintained, and the level of social support and life satisfaction improved. On the other hand, this project was found to be insufficient in that it did not fully implement the core principles and characteristics of the supported housing, such as ‘housing first’. Based on these findings, we suggested some implications for successfully implementing supported housing programs in Kore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