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야(中也)와 호메이(泡鳴)의 시작법(詩作法)의 비교고찰 (A Study on Comparative Examination of Poetic Techniques by Chuya and Houmei)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본근대학회
· 수록지 정보 : 일본근대학연구 / 87호 / 103 ~ 126페이지
· 저자명 : 이영희

초록

본고는 추야(中也)와 호메이(泡鳴)의 시작법(詩作法)의 비교를 주제로「나카하라 추야와 이와노 호메이의『표상파(表象派)의 문학운동』과의 관련성, 「호메이(泡鳴)와 추야의 사상과 시작법(詩作法)」에 주목하여 시를 엮는 방법 및 시를 완성하는 의식의 문제에 대해 호메이의 영향과 차이점, 공통점 등을 고찰한 것이다.
『『신체시의 작법』 「신체시사」 「시와 그 전통」 「예술론 각서」라고 하는 시론, 평론을 중심으로 하여, 시작의 의식과 실행, 실생활에 대해 살펴 보았다. 모순을 만드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한 호메이의 일원적인 방법과 실천은, 예술가로서 오래 살아 남는 요인이 되었다. 추야는 역으로 예술과 생활, 예술가와 시민이라는 이원론을 생각하면서 스스로는 예술가로서 일원적으로 살려고 분열을 안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일관성 있는 사상을 만들고 또 유지하면서 계속 변화하는 호메이와, 시작 당시부터 거의 그 태도, 사상이 변화하지 않는 추야와 그들을 연결하는 것은 ‘일원적’이라는 것이다. 예술은 자기 분열을 만들 수 있다. 「실생활과 예술」의 일치를 목표로, 계속 분투했다. 추야가 호메이를 존경한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호메이의 낙관주의, ‘정’의 생명의 작용, 자연주의적 표상시, 삶의 이미지. 추야의 비관주의, 음의 생명의 작용, 상징주의, 죽음의 이미지는 대조적이다. 호메이가 배제한 종교관을 추야는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일원화를 통해 시인으로서의 삶의 방식을 탐구하는 태도는 같았다. 개성적이긴 했지만 확산되는 실행가 시인과 경제적 분투, 평생 일하지 않았던 예술가 기질, 개인적인 것에 그치는 시인의 차이도 물론 있었다.
또 하나는 운율의 문제이다. 호메이는 고집이 너무 강하여 형식적이 되었고, 운율의 속박에서 풀리지 않아 후기의 자연주의적 측면을 자각하고 구어로 함으로써 호메이 「다움」을 추구하기에 이르렀다. 추야는 말하자면 시대에 뒤떨어진 운율로 시를 지었다. 시대가 운율을 용인하던 시기에 쓴 호메이와 전통의 것으로 배제되었던 시기에 쓴 추야와 그 운율의 흐름의 융성기와 쇠퇴기에 그들은 위치하고 있음을 고찰해 보았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differences and commonalities between Nakahara Chuya’s Poetry Consciousness and the issue of the consciousness of composing poetry in relation to Nakahara’s Literature Movement, Houmei’s Idea, Houmei’s Poetry Manner, Nakaya and Tradition, and Centralization.
He looked at the consciousness, execution, and real life of poetry, focusing on poetry theories and criticisms such as “The Manner of New Poetry,” “The History of New Poetry,” “The Tradition of Poetry and Its Traditions,” and “Artistic Memorandum,” but consciously avoided creating contradictions. On the other hand, while considering the dualism of “Christianity,” “Art and Life,” and “Artist and Citizen,” it can be said that he was divided in order to live as an artist.
The connection between Houmei, which continues to change while creating and maintaining consistent ideas, and Chuya, whose attitude and ideas have hardly changed since the time of the poem’s writing, was “unitary.” Art can create self-splitting. He continued to struggle for the unity of “real life and art.” That’s probably why Chuya respected Houmei The optimism of Houmei the work of “positive” life, the naturalistic representation poetry, and the image of life. Chuya’s pessimism, negative life’s work, symbolism, and image of death. It is roughly in contrast. Chuya had a view of religion that had been rejected by the sound of Houmei. However, the attitude of exploring the way of life as a poet through “unification” was the same. Of course, there was a difference between a poet who was unique but had a wide range of “executive” and a poet who struggled financially, an artist’s temperament who did not work his entire life, and a poet who remained personal.
The other is the question of “metricality”. Foamong became too formal because of its strong obsession, and it was not released from the spell of the rhyme, and by becoming aware of the naturalistic aspects of the latter period and colloquially speaking, it led to the pursuit of “like”. Chuya, in other words, composed poems with outdated rhymes. They are located at the height and decline of the flow of the rhyme, with the Houmei written during the period when the period tolerated the rhyme, and Chuya written during the period when it was excluded as a traditional on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