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계 이야기 구성의 한 페이지 만화 시리즈 제작 연구: 윈저 매케이의 <잠의 나라 리틀 니모> 초기 작품 분석을 중심으로 (Production of a One-Page Comic Series Using a Six-Stage Story Structure: The Initial Work Analysis of Windsor McCay's "Little Nemo in Slumberlan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자인학회
· 수록지 정보 : 디자인웍스 / 7권 / 2호 / 35 ~ 47페이지
· 저자명 : 노정연, 김경선

초록

현대 만화는 종이 안의 ‘페이지’라는 한정된 영역을 벗어나며 보다 자유로운 형식과 감상 방식을 갖게 되었지만, 만화 고유의 서사 리듬의 전개와 속성은 어느 매체에서든 변함이 없다. 만화의 역사에서 19~20세기 미국 신문 매체의 코믹 스트립과초기 애니메이션의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강한 영향력을 미친 윈저 매케이와 관련 분야의 연구는 존재하나 <잠의 나라 리틀 니모> 이야기와 구조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였다. 이론적 연구에 따른 작품 제작을 위해 <잠의 나라 리틀 니모> 원작안에 삽입된 등장인물과 주제를 찾고 텍스트를 분석하여 5단계 구성으로 나누고, 5개의 패널로 압축하여 전체적인 이야기전개가 가능한지 살펴보았다. 그 후 분석한 이야기의 기본 구조를 바탕으로 웹과 프린트 모두에 적합한 6단계 구성의 한 페이지 만화 시리즈를 창작하였다. 연구 결과, 단순한 이야기 패턴이 반복되는 정방형의 6칸 구성의 한 페이지 시리즈는 특정플랫폼에 게시하였을 때 가독성이 높지만, 자유로운 패널 디자인의 제작은 제한되었다. 본 연구의 시리즈 작품 창작을 통하여 만화 제작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한 페이지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야기 구조의 이해에 따라 작업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대가 변하여도 가치 있는 출판만화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변용이 요구된다.

영어초록

While modern comics have evolved beyond the confines of the traditional ‘page’ in paper, embracing more flexible formats and modes of consumption, the narrative rhythm and properties inherent to comics remain unchanged across any medium. In the history of comics, figures like Windsor McCay played pioneering roles, exerting strong influence through the development of comic strips in 19th and 20th century American newspapers and early animation. Research on McCay and related fields exists. However, studies specifically focusing on the story and structure of “Little Nemo in Slumberland” are inadequate. To bridge this gap, this study seeks to identify characters and themes embedded within the original “Little Nemo in Slumberland,” analyzing the text and dividing it into a five-stage structure. Furthermore, by compressing this structure into five panels, the feasibility of presenting the entire narrative is examined. Based on these findings, a one-page comic series with a six-stage structure suitable for both web and print mediums is produced. The one-page series with a simple story pattern of repeating square-shaped six-panel layouts resulted in high readability when posted on a specific platform, but it restricted the creation of free-form panel designs. Through the creation of this series, it showcases the potential of one-page comics to solidify the fundamentals of comic creation while also opening up new possibilities for storytelling structures. Moreover, as times change, ongoing research and adaptation are required to ensure the continued relevance of valuable published comics.

참고자료

· 없음